아이들이 장난감 사러 가자고 해서 집 근처 홈플러스 장난감 매장에 애들 풀어놓고 무슨 장난감들이 있나 둘러보는데, 한켠에 프라모델이 있더군요. 국민학교, 중학교 시절에 용돈 모아서 조립식 참 많이 했었고, 색칠을 위해 에나멜과 스프레이도 사고 했었는데 중학교 3학년 되고 공부한다고 그만 둔게 마지막이 아닌가 싶네요. 애들 건담 사면 옆에서 조립해주긴 했었는데, 그냥 저를 위한 프라모델을 하나 사볼까 해서 구입했습니다.  단돈 7,000원. 


참고로 레벤톤 관련 나무위키 자료입니다.


레벤톤은 람보르기니에서 제작한 전 세계를 통틀어 20대+전시용 1대 밖에 없는 슈퍼카. F-22랩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알려졌으며 출시 시기가 마침 트랜스포머가 인기를 끌던 때라 더더욱 관심을 끌었다. 레벤톤의 이름은 람보르기니의 전통을 따라 1943년 유명 투우사 펠릭스 구즈만을 죽인 투우소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한다. Reventón은 스페인어로 폭발적인이라는 뜻. 가격은 한정판답게 20억. 




1/43 스케일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생각 못하고 사왔는데, 나중에 보니 자동차는 1/24 정도는 되어야 디테일도 있고 볼만한 거였습니다. 어쩐지 싸다 싶었네요. 집에 와서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었는데 워낙 작아서 금방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왠지 좀 커보이는 그래도 크기에 비해 나름의 디테일은 있더군요. 



옆모습.



크기는 애플 매직 마우스보다 약간 큰 편입니다. 1/43 스케일이 이제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알았네요. 만들고 보니 멋져서 1/24 스케일로 하나 더 사서 만들까 생각해봅니다. 1/24 스케일은 온라인샵에서 약 2만원 정도 하더군요. 



운전석 뒷모습.



엔진 룸도 보입니다. 1/24 스케일은 열리던데 1/43 스케일은 고정입니다. 접착제가 동봉되어 있지 않은데 만들다 보면 접착제가 필요한 순간이 몇 번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디테일이 살아 있다보니 아이들 공룡 메카드 차는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네요.



잊고 지내던 어릴 적 취미를 다시 해보니 새롭기도 하고 매달 하나씩 모아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릴 땐 몇 달 모아야 했었는데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살 수 있다는게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상 람보르기니 레벤톤 프라모델 조립기였습니다.

  1.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무예인 2018.03.11 08:08 신고

    남자 취미는 다들 비슷비슷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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