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한적하고 아담했던 만복국수집 공릉점

kkwaks 2010. 10.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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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에서 애기 돌복 예약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배고프다고 무작정 공릉역에 내려서 뒷골목을 지나가다가 만난 만복 국수집

이미 여러 메타사이트에서 리뷰행사를 했으니
정말 뒷북 중에 뒷북 리뷰라 지겨우실 수도 있겠으나
돈 내고 먹은거라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ㅋ


테이블이 열개 남짓 될까?? 하느 정도의 아담한 크기의 가게였고
문 밖으로 보이는 뷰가 그냥 한적한 동네라서 여유있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추워지면 따끈한 국물에 정종 한잔 생각나서 지나가다 들를 만한 분위기입니다.
국수 보다는 해물파전과 보쌈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제가 좋아할만한 안주가 많네요 ^^


원래는 해물파전과 보쌈두부김치만 시킬려구 하다가
다음 문구를 보고 국수도 시켜버렸습니다.


기본안주가 나왔는데 원래 그런것인지 배추 파동 때문인지
국수를 시켰는데도 배추김치는 없더군요 ^^
그래도 열무김치에 막걸리도 궁합 좋았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해물파전
와이프는 겉이 바삭하게 구워진 파전을 좋아하는데 기대보다는 그냥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마 10,000원 이었을 겁니다.

원래 훼손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워낙 배가 고팠던지라 ㅋㅋ


두번째로 등장한 국수인데요
정말 뽀얀 국물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괜히 국수집 타이틀을 단 건 아니네요 ^^
해물파전과 보쌈두부김치가 양이 많았지만 국수를 국물까지 바닥을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보쌈두부김치인데요
정말 막걸리에 딱인 안주더군요
무말랭이가 조금 딱딱한 것 빼고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


배가 고팠던 관계로 허겁지겁 배터지게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때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만복국수집 공릉점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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