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집근처 사패산 자락에 위치한 회룡사에 다녀왔습니다.
산 입구에서 완만한 경사를 걸어서 40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가끔씩 가는 편이긴 한데요
오랜동안 우리나라 역사와 같이 해서 그런지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그런지
절은 종교와는 상관없이 마음도 편해지고 여유로와 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 큰 절은 아니어서 둘러보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데요
운동 겸, 산책 겸 들르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회룡사에서 만난 동승과 노승 인형들...
표정들이 해학적으로 살아 있어서 몇 장 찍어 봤습니다.
팔을 궤고 반쯤 누워있는 동승이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빠와 아들 나무
산중에 위치한 넉넉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의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여름 내내 회룡사 올라가는 계곡에 사람들로 시끌시끌 했었는데
이제 소란스런 여름은 가고 선선한 가을이 확 온 것이 느껴지네요
이상 회룡사 방문 스케치였습니다.
반응형
'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들녘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꿀벌 (2) | 2012.09.25 |
---|---|
메기 빠가사리 전문 파주 쌍둥이매운탕 집 (0) | 2012.09.25 |
샌프란시스코 #27 : Slash Band 공연 관람 (0) | 2012.09.18 |
런던 여행 #3 : 조용하고 편안했던 Copthorne Tara Hotel London Kensington (2) | 2012.09.04 |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 해피아워 : 즉석 BBQ + 무제한 생맥주 (0) | 2012.08.07 |
철판구이 일식 주점 : 토코하루 (0) | 2012.07.31 |
해동 제대로 된 무한리필 참치를 먹고싶다면 어방참치 (0) | 201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