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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에서 즐기는 냄새없는 양꼬치와 칭타오 맥주 : 경성양꼬치

kkwaks 2013. 6. 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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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양고기의 특유의 냄새때문에 좀 가리는 편인데요. 그래서 그동안 양꼬치를 먹을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극구 사양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근처에 있는 경성양꼬치를 가서 맛보고 나서는 양꼬치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단골이 되어버렸다는... 알고보니 고기가 신선하지 않으면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는 즈란(양꼬치 양념)을 찍지 않아도 냄새 걱정없이 즐길 수 있도록 어리양의 신선한 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원한 저녁에는 아래처럼 1층 창문을 개방하고 바람 맞으며 양꼬치 굽는 맛이 일품인데요. 2층까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일찍 가지 않아도 자리가 없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건 기본 찬입니다. 



1차로 가도 무방하지만 너무 많이 먹게되는 바람에 1차로 배채우고 2차로 가서 꼬치 살살 구우면서 맥주 한잔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양꼬치에 어울리는 맥주는 칭따오 맥주죠, 여긴 댓병이 있어서 한 잔 주고 받는 맛도 있네요 



양꼬치와 양갈비살 꼬치를 시켜서 기호에 맞게 골라 먹는 맛도 좋고 마늘꼬치는 계속 리필도 가능합니다. 마늘 꼬치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무거운쪽을 위아래 교차해 가면서 끼우시는 게 좋습니다. 안그럼 계속 자리 못잡고 무게 중심 무거운 데로 계속 돌아버리니까요



정말 굽기가 바쁠 정도로 눈깜짝할사이에 없어지는 양꼬치입니다. 혹자는 고기 양념이 다른데 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한 에어콘 바람맞으며 양꼬치 살살 구워가며 칭따오 맥주 한잔 하면 하루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것 같더군요 다음주에도 약속이 있어서 갈 예정인데 이번에는 이과두주와 함께 해볼까 합니다. 


삼성동에서 별미로 냄새없는 양꼬치를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위치가 다음지도에는 정확히 안나와서 근처에 있는 삼성스크린골프를 찍어서 첨부합니다. 근처오시면 금방 찾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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