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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을 살리는 집밥 먹거리 스타트업 쿠킷 서비스 소개

kkwaks 2014. 1.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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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자취,독신 여러가지 이유로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결혼전에 4년 정도 자취한 경험을 비추어 보면 오랜만에 집에 들어가서 집밥을 해먹고 싶을때가 있지만 그럴때는 꼭 집에 마땅한 재료가 없고 마트에서 재료를 사면 혼자 먹기엔 재료가 너무 많아서 망설여지고 하는 경험을 했었는데요.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이럴 때 '누가 딱 해먹을 음식만 알아서 보내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스타트업이 있어 오늘 소개드릴까 합니다. 


"요리 더 쉽게 하세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발로 뛰는 쿠킷(http://www.cookit.co.kr)입니다. 서비스 컨셉은 요리 레시피와 함께 신선한 재료를 보내주는 서비스인데요 집 양념조차 없는 경우 양념키트도 추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경동시장에서 직접 구입해서 제공한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아래는 쿠킷 홈페이지 메인. 역시 맛있는 사진.



서비스는 간단한데 쿡박스, DIY박스, 과일박스로 구분이 됩니다. 우선 쿡박스는 쿠킷 쉐프가 주마다 공개하는 새로운 요리를 확인하고 배달 횟수를 정해서 주문하면 끝.


DIY 박스는 먹고 싶은 것만 필요한 양만큼 골라서 담을 수 있구요. 주문시에 없는 양념들은 같이 주문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과일박스 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이들때문에 집에 과일이 떨어지진 않도록 하는 편인데 주말에 마트 못가고 그러면 과일 때문에 마트를 가기도 그렇고 동네 슈퍼에서는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을 사기가 어렵고 하거든요. 그래서 누가 재래시장에서 맛있는 제철 과일만 골라서 담아서 보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딱 그 서비스가 과일박스입니다. 



배송되는 과일들과 개수를 확인한 다음 주문만 하면 완료. 쿡박스는 왠지 와이프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같아서 과일박스를 가족들에게 선물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쿠킷 박스 입니다. 



요리, 더 쉽게 하세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박스에 인쇄했네요. 



오른쪽 박스의 눈동자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자칫 평범할 박스가 귀엽게 보이게 만드는. 다만 손잡이 부분이 약해서 양쪽 모두 튿어져 있더군요. 바쁜 택배기사분들이 살살 다루지 않으니 손잡이는 없애거나 보완이 되야 할 것 같네요. 자칫하면 손잡이 부분때문에 박스가 다 찢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과일이 가득 들어있네요. 과일들 끼리 부딪혀서 상할까봐 과일마다 개별 포장 되어 있고 귤은 비닐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안쪽에 십자 모양이던 구분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넣어서 과일별로 따로 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과일 상태는 문제 없었지만 박스를 개봉했을 때 어질러져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이 부분도 개선하면 좋겠네요 



박스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과일을 다 꺼내보니 양이 꽤 많네요. 2인용 25,000원짜리 과일 박스입니다.



과일 포장을 벗기고 줄을 세워봤습니다. 배송된 과일은 귤 10개, 단감 2개, 토마토 3개, 사과 4개, 배와 석류 각각 한 개씩입니다. 이 정도 양이면 저희 가족 기준(성인 2, 아이 2)으로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트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과일 하나당 포장 양이 많다보니 몇가지 종류를 못사는 문제도 있고 냉장고에 오래 넣고 있으면서 멍도 들고 썩어서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종류별로 골라서 받으면 그럴 염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맛을 과일별로 말씀드리면 귤은 딱 먹기 좋은 말랑한 상태로 시지 않고 달콤한 해서 신 거 못드시는 장모님도 잘 드시고 사과와 감은 역시 신선하고 맛이 참 달더군요. 토마토도 일주일 넘게 냉장고에 넣어놨었는데도 탱탱함이 지속되고 배나 석류다 다 맛있네요. 마치 다 맛보고 고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먹고 싶은 요리를 골라서 쿡박스나 DIY 박스를 주문해 봐야겠습니다. 요리 재료도 과일박스처럼 신선한 재료를 보내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군요. 


쿠킷에서 제공하는 쿡박스 메뉴가 궁금하시면 뉴스레터 신청하면 새로운 레시피가 나오면 메일로 알려줍니다. 

등록 하려면 http://cookit.co.kr/first 클릭!!



아래는 뉴스레터 내용입니다. 젊은 스타트업 답게 내용에 위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쿠킷 서비스와 과일 박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정부도 못하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쿠킷 서비스를 통해 하겠다는 패기와 열정이 멋진 것 같습니다. 집밥이 그리운 분들 이제 굶지말고 쿠킷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재래시장을 살리는 집밥 먹거리 스타트업 쿠킷 서비스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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