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배낚시로 얻은 배멀리를 삭히고자 간 곳은 바로 석양으로 유명한 협재해변입니다. 굳이 협재 해수욕장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협재 해수욕장에서 금릉 해변 쪽으로 올라가는 쪽으로  돌이 많은 곳이라서입니다. 도착한 시간에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차귀도에서 배멀리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아이들이 드디어 행동을 개시 합니다.



해초 무더기와 돌무지 때문에 얕게 물이 고여 있어서 그야말로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돌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해초도 만져보고 이것저것 관찰하더군요. 



무얼 가지고 노나 봤더니 고동을 잡아서 보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 키운다고 모래와 같이 한 통 담더니 결국 차에 두고 내려서 다 썪어 버렸다는. 



해는 바다로 향하고 아이들 놀이는 끝날 줄 모릅니다. 갔을 때만 해도 5월이라 아직 물이 차던데 옷 다 젖어가면서 노는 걸 보면 애들은 애들입니다.



어느새 해가 기울어서 구름과 같이 멋진 광경을 연출하네요.



물에 비친 태양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별 기대 안하고 바람 쐬러 갔었는데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협재 해수욕장 보다 좀 한적하면서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좀 올라오다가 돌무지가 중간 중간에 있는 곳으로 건너오시면 좋습니다. 점심 먹고 느긋하게 도착해서 놀다가 석양 바라보면서 마무리 하는 일정으로 잡는게 괜찮은 거 같습니다. 이상 일몰이 아름다운 협재해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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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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