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벨킨 아이패드 에어2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 개봉기

kkwaks 2015. 8. 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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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아이패드에 로지텍에서 나온 키보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가장 불편한 점이 왼쪽 TAB 버튼이 Q키와 겸용이고, A키는 Caps Lock과 같이 사용하고 있어서 TAB이 필요할 때 fn 키를 같이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타자시 손가락의 위치가 일반적인 키보드의 느낌보다 왼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상당히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그동안 불편했던 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키보드 케이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케이스는 아래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5/01/28 -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 폴리오 i5 케이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아이패드 에어2 용 키보드 케이스는 바로 벨킨 얼티밋 키보드 케이스인데요.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으로 높은 편이긴한데 아이패드에서 키보드 입력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아이패드 에어1과 아이패드 에어2 모델이 다르니 주의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이 높아서 그런지 제품 포장도 아주 고급스럽네요.



케이스를 오픈하면 제품 특징이 상세히 나와 있는데 마치 브로셔같은 느낌입니다. 포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서 싸게 판매하는게 나아 보이긴 합니다만, 덕분에 몰랐던 기능도 알게되었네요. 이건 좀 있다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세워서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케이스를 접어서 사용하면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키보드를 뒤로 접어서 일반 케이스처럼 사용하는 설명입니다.



자 그럼 개봉을 해봅니다. 케이스는 비닐에 잘 쌓여져...가 아니군요 안 가려진 부분도 있다는.



비닐을 벗기면 윗면을 보면 아래와 같이 가죽에 벨킨 음각 로고가 뚜렷하게 보이네요. 아이패드를 감싸는 플라스틱 소재와 다르게 가운데 부분은 가죽소재로 되어 있어서 질감이 다른 것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이 있습니다. 부속물은 딸랑 충전 케이블뿐입니다.



밑면은 스크래치에 강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비교적 두꺼운 제품임에도 실제 들었을 때 무게는 비교적 가볍습니다. 왼쪽 아래 벨킨 로고가 밋밋함을 커버해주네요. 바닥 전체가 닿지 않도록 양쪽 끝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열면 안에 enjoy라는 문구가 적힌 제품 설명서가 들어 있네요. 



키보드를 보시면 일반적인 키보드의 배열처럼 키간 간격도 넓고 특히 기존 사용하던 제품에서 문제가 되었던 TAB키와 Caps Lock키고 별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방향키도 완전 분리되어 있네요. 이제 노트북 키보드 안 부럽겠다는.



왼쪽에 특수 키들을 보면 잠금 버튼이 왼쪽 상단에 있고 각종 기능키를 위한 fn 키는 왼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전환 버튼이 따로 분리되어 있긴 한데 fn 키랑 같이 눌러야 해서 사용성이 더 좋지는 않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키보드 변경은 cmd + space 로 누르는편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enjoy 를 뒤집으면 제품 사용 설명이 그림이로 이해하기 쉽게 나아 있습니다. 이 제품이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키보드에 전원 버튼이 없다는 점인데요. 키보드를 세워서 붙이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전원이 들어옵니다. 이동 중에 전원 버튼을 켜고 다니게 되면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소모가 될텐데 키보드를 떼서 접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off 되니 편의성을 해치지 않는 좋은 기능인 것 같네요.



아이패드 에어2를 장착해봅니다. 바닥면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가벼운 느낌입니다.



아이패드 에어2만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각 버튼과 카메라의 위치가 딱 들어맞습니다.



하단 충전단자와 스피커 타공 위치도 딱 맞네요.



이어폰 단자도 잘 맞습니다.



드디어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변신 시켜봅니다. 일체형 노트북 같은 느낌이네요.



아이패드를 세우는 각도는 3가지 위치로 세울 수 있어서 놓는 위치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무릎위에 올려놓을 때는 가장 낮게 세우고, 높은 책상에서는 더 세워서 고정하면 보는 각도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좋네요. 노트북은 힌지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아이패드 키보드의 경우에는 그런 제품이 없었는데 자유각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패드와 연결하는 방식은 블루투스입니다. Belkin Ultimate Keyboard를 선택해서 연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가만있자 전원을 켠 적도 없고 페어링 버튼을 누른 적도 없는데...



헉 충전 단자만 있고 전원 버튼과 페어링 버튼이 없습니다. 제품 설명을 찾아보니 자동으로 감지해서 전원이 들어온다는 군요. 예전에는 안써도 전원을 켜놓고 까먹는 일이 많아서 자주 충전을 해야 했는데, 자동으로 전원이 off 되면 전 보다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오래 가겠네요.



참 잘 만든 키보드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벨킨 제품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다들 제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서 만드는 듯 합니다.



마치 일체형 같은 싱크로율. 자 이제 예전보다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벨킨 아이패드 에어2 얼티밋 키보드 케이스 장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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