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은 편이지만 이 책만큼 가슴이 콕 박히는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오는 상황과 대화들이 우리집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상황들과 꼭 닮았는지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가정들도 다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들을 대하고 훈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반성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는 책인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어 포스팅 해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 열가지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1. 어떤 상황에서도 욱하거나 혼내지 않는다. 

2. 아이들을 참고 기다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야하고 이유를 알기 위해 관찰해야한다. 

3. 본인이 예민하고 기준이 높은 것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4. 쓸데없이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는다. 

5. 훈육을 위해 소리지르거나 화내지 않는다. 

6. 훈육이 필요할때는 단호하게 하지만 욱하거나 화내지 않는다. 

7.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부모를 따라하거나 부모가 원인일 경우가 많다. 

8.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9. 내 마음의 문제와 성숙하지 않음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는다. 

10. 부모로부터 받은 육아에 대한 안좋은 것을 우리 아이에게 되풀이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아이들은 모자라고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많이 배워야 하는 약한 존재이고 아이들에게 욱하거나 혼내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겁니다. 아이들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고 그게 아이의 특성인것을 이해하고 인정하지 않고 부모 자신의 기준과 부모로 받은 훈육 방법을 되풀이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사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30대 중후반 40대 초반의 아빠들의 세대적인 특성은 부모로부터 특히 아빠로부터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별로 없는게 사실입니다. 기억의 특성일지도 모르지만 혼난 기억은 많지만 사랑을 받아 본 기억은 많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일하시느라 늘 바빴으니까요.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지만 사랑을 주어야 하는 책임만 있는 세대라서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못 받은 사랑을 되풀이 할수는 없으니 잘 안되고 힘들어도 노력하는 수밖에요.


상황별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지만 아빠들이 다 기억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마지막에 나오는 것만 기억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도 어렵다면 아이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욱하거나 화내지 않는다만이라도 기억해 보는 건 어떨까요? 



책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욱하거나 화내지 않고 아이들을 대하니 아이들도 전처럼 소리지르거나 화내거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화를 내는 것은 상대방의 화를 불러오고 그게 배가 되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화가 나면 15초간 잠시 참았다가 꼭 화를 내야 하는 일인지 다시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네요. 결국 내가 먼저 바꾸지 않으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또한번 느끼는 것 같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철이 든다고 하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도서 리뷰였습니다.


  1. 2016.08.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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