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보수 화분이 깨지는 바람에 집근처 농원에 갔다가 데려온 알로카시아가 휴가 다녀오는 동안 키도 엄청 크고 새 잎이 났더군요. 알로카시아도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 가장 많이 키우는 것이 오도라와 쿠쿨라타 입니다. 아래는 오도라로 잘 크면 2~3m 까지도 크는 관엽식물입니다. 지난 휴가 때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길가에 흔하게 있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동남아는 확실히 햇빛도 좋고 비도 자주 오니 키들이 사람보다 크더군요. 


알로카시아 구입하실 때 큰 키에 큰 잎을 원하시면 알로카시아 오도라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위에 하얀색 화분이 알로카시아 쿠쿨라타입니다. 확실히 차이가 크죠.





처음 가져와서 화분에 심었을 때 아래처럼 잎 하나에 큰 키는 아니었는데 한두달 만에 훌쩍 컸네요. 아이들 키크는 거랑 비슷한 듯. 원래는 베란다에 있었는데 와이프의 선택을 받아서 실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원래 있던 잎은 구멍이 없고 튼튼해 보이는 걸로 골라서 사왔는데,




새로 난 잎은 구멍이 난 채 나오더군요. 좀 아쉽긴 하지만 훨씬 큰 잎이 나왔네요. 알로카시아는 특이하게 줄기가 갈라지면서 새 잎이 나오게 됩니다. 



알로카시아를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밑둥 부분을 잘 만져보고 물렁한 부분이 없는지 만져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밑둥이 물렁해지면서 잘 썩기 때문에 건강한 나무를 고르기 위해 만져보고 단단한 묘목을 고르시면 됩니다. 또한 알로카시아 줄기를 자르실 때는 밑둥에서 갈라지는 부분에 5cm 정도 여유가 있게 잘라서 아래처럼 자연스럽게 말라서 겹겹이 쌓이도록 하시면 됩니다. 




알로카시아는 수분이 많으면 잎을 통해 수분을 배출하는데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같습니다. 잘 자라서 집 천장까지 컸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큰 잎이 매력적인 알로카시아 오도라 키우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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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계 휴가를 가면서 면세점에서 레이번 선글라스를 구입했는데, 수영장에서 착용하고 별생각없이 놔뒀다가 다음날 보니 물방울 모양의 얼룩이 생겼는데 안경수건으로 닦아도 지워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귀국하자마자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생긴지 얼마 안되었으면 세척하면 닦일 수도 있다고 해서 보증서와 함께 선글라스를 보냈습니다. 택배비는 보낼 때는 고객 부담, 보내줄 때는 회사 부담입니다. 


보낸 다음주에 연락이 왔는데, 세척으로는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군요. 그동안 여러 선글라스를 사용해 봤지만 물방울 얼룩이 생기는 는 건 처음이기도 하고 취급설명서나 웹검색을 해봐도 이런 경우는 잘 나오지 않아서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생긴 거라 무상으로 렌즈 교체를 해주신다네요. 드디어 레이번 선글라스 도착. 뽁뽁이에 잘 싸져 왔습니다. 



한 번 착용한거라 케이스도 새것상태라 마치 새제품을 택배로 받는 기분이네요.



수리된 선글라스는 비닐 포장되어 담겨 왔습니다. 미러형이라 제 모습도 비치는군요.



미러 렌즈가 장착된 선글라스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보는데, 이렇게 해서 또 하나 배우는 것 같네요. 미러형 선글라스는 수영장에선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물이 닿았을 경우 바로 바로 닦도록 하자. 



이상 레이번 선글라스 수리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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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데려온 벵갈이(벵갈 고무나무)가 여름이 되니 가지가 위로 쭉쭉 뻗는데 원래 잎모양이 아니라 상추처럼 길쭉하고 야리야리 한 잎이 나더군요. 생각해보니 데려온 이후에는 쭉 거실 중앙에 있었으니 햇빛이랑 바람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로 뻗은 가지들은 좀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가지치기를 해봤습니다. 


어떻게 가지를 쳐야하나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예쁜 벵갈 고무나무 사진들을 참고해보니 솜사탕 모양으로 정리한게 이쁜 것 같아서  위로 뻗은 가지는 정리하고 나무 밑둥에서 나온 가지들도 정리해봤습니다. 


아래는 가지치기 전에 위로 가지가 뻗는 벵갈이 사진입니다. 



벵갈 고무나무는 가지를 자르게 되면 고무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물에 적신 휴지나 물티슈로 자른 후 바로 덮어서 지혈(?)을 하는게 좋습니다. 아래는 가지치기 하고 난 다음날 아문 모습입니다. 고무나무의 생명력은 참 대단한 것 같네요.



가지치기한 가지 중에 목대가 튼신한 가지를 골라서 뿌리 내리기를 해봅니다. 뿌리를 내리는데 에너지를 다 쓰도록 잎은 되도록 다 떼어내고 물에 담가 놓습니다. 음지에서 2주가 지나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니 기대가 되네요. 고무나무는 비교적 실패가 적다고 하니 도전해 보시길.



가지치기를 하고 햇볓이 잘 드는 베란다 앞자리에 녹보수 옆에 두었습니다. 상추 같은 잎이 원래 벵갈 잎처럼 변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안되면 정리하고 새로 잎이 나오도록 해야겠네요. 흠 다시 보니 나무 밑둥 아래 가지들이 많아서  더 짤뚱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니다.. 이번 주말에는 밑둥 쪽 가지들을 정리해서 좀 키크게 보이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이상 벵갈 고무나무 가지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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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가족들과 순천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정원 축제 인파때문에 한 시간을 기다려 부실한 꼬막 정식을 먹었던 일이었는데, 이번 순천 여행에서는 펜션 사장님께 여쭤보고 여유롭게 제대로 된 꼬막정식과 짱뚱어 탕을 먹고 왔습니다. 


대대선창이라는 식당인데 꼬막정식과 짱뚱어탕 전문입니다. 아침 9시 경이어서 너무 일찍이라 식사가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조식이 되어 꼬막정식과 짱뚱어 탕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도 크고 주차장도 널찍해서 좋네요.



주문을 하고 나서 깔리는 반찬입니다. 여러가지 반찬들로 한 상 깔리는데, 반찬에 닭 백숙 반 마리도 나오네요. 옥수수나 고구마 등을 에피타이저로 먹으며 메인 메뉴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짱뚱어탕과 꼬막 정식 등장. 꼬막 무침, 꼬막 절임, 꼬막 전에 양념 없는 꼬막까지 꼬막 잔치입니다. 가오리 찜도 나온다는. 역시 전라도라 반찬도 푸짐하네요.



짱뚱어 탕은 처음 먹어보는데, 추어탕처럼 짱뚱어의 형체는 없습니다. 맛은 장어탕과 추어탕의 중간적인 맛인데, 전날 술 한잔 해서 그런지 밥 말아서 먹으니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꼬막 무침은 그냥 먹어도 새콤하니 맛있는데 비빔 그릇에 밥과 함께 넣고 슥삭슥삭 비벼서 먹으니 이 것도 밥 한 공기 뚝딱이네요. 



바지락 찜처럼 나오는 꼬막 찜은 칼칼하니 깔끔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양념된 꼬막을 계속 먹다보니 양념 없는 꼬막도 맛있더군요.  



지난번 순천 여행 때 아쉬웠던 꼬막 정식을 푸짐하게 먹고나니 한동안은 꼬막 안 먹어도 될 것 같네요. 순천만 근처니 순천에서 꼬막 정식 드실 때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대대선창 식당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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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가족들과 순천을 다녀왔는데, 유명한 마늘 통닭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순천 터미널 근처에 있는 풍미통닭인데 역시나 가게 앞에 기다리는 줄이 길더군요. 1984년 부터니 30년 넘은 통닭집입니다.


원래는 3 마리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했는데, 자리가 하나 나기도 했고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한마리만 맛보기로 하고 가게 밖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워낙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20분 정도 기다려서 마늘 통닭이 나왔습니다. 단양에서 먹었던 마늘 통닭은 마늘 슬라이스를 같이 튀겨주는 마늘 통닭이었다면 풍미통닭의 마늘통닭은 한마리를 통째로 튀기고 마늘 소스를 올려줍니다.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마늘 소스와 고추장 양념도 줍니다.



바로 먹기 좋게 찢어주시더군요. 잘라서 구운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럽습니다.



처음엔 접시가 횡한 느낌이었는데 찢어놓고 나니 푸짐합니다. 기다리긴 20분 기다렸는데 먹는 시간은 5분만에 게눈감추듯 했네요. 바삭한 식감과 마늘향 진한 소스가 일품입니다. 한 마리는 먹고 두 마리는 포장.



렌터카를 빌리러 포장한 마늘 통닭을 들고 렌터카 회사에 잠깐 들렀는데, 렌터카 사장님이 마늘 통닭은 바로 그 자리에서 먹어야지 포장해서 가면 마늘이 열기에 맛이 변해서 맛이 없다고. 그래서 가서 먹어야지 포장하면 맛없다고. 그런지 포장해 간 마늘 통닭은 가게에서 먹은 통닭과는 식감이나 맛에서 좀 차이가 나더군요. 풍미통닭 가시면 꼭 먹고 오시길. 이상 순천 풍미통닭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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