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테니스를 하면서 가장 부족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발이 느리다는 겁니다.
결혼하고 갑자기 늘어난 체중도 체중이지만 운동을 꾸준히 안하다보니 그런데요

이번주 레슨 때 포핸드, 백핸드를 섞어서 코치가 발리로 받아주는 걸 하고 있었는데
한참 하다가 코치가 절 부릅니다.

코치 : "볼을 칠때 어딜 봐야되죠?"
몽상팬더 : "볼을 보죠"
코치 : "아니 제가 볼을 칠때요"
몽상팬더 : "폼인가? 스윙?"

맞습니다.
그동안 테니스를 치면서 레슨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상대방이 볼을 칠 때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고 있었던 겁니다.

정답은 바로
상대가 공을 임팩트 하는 순간 상대의 임팩트 면을 봐야 한 박자 먼저 준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상대를 보긴 봤지만 상대의 임팩트 면까지 보지는 않았거든요
아무튼 테니스를 좋아는 하지만 역시나 운동에 대한 감이 부족한게 딱 티가 나는 ㅋㅋ


상대방이 임팩트 면을 보고 볼이 어느 방향으로 올지 미리 판단하고 한 박자 먼저 뛰어가는 연습을 좀 해봤는데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 박자까지는 아니고 반박자 정도는 더 빨리 준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테니스 아무 생각없이 치는게 아니었습니다.
고수 분들 치는 걸 보면 '아니 어떻게 볼이 가는 곳이 미리 가있을까?' 생각 했었는데

바로 제가 치는 면을 보고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거죠
더불어 상대의 임팩트 면을 보면서 해야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스플릿 스텝입니다.

발을 한 번 굴러줌으로써 더 민첩하게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자 오늘부터 상대의 임팩트때는 스플릿 스템과 임팩트 면보기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1.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나비오 2010.08.09 07:30 신고

    제가 테니스를 잘 못 쳐서리...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일이 가득한 새로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8.09 11:53 신고

      저도 아직 게임하면 민폐인 실력입니다 ^^
      무조건 얼굴에 철판깔고 볼 잘 치시는 분들과 어울려서 같이 치는게 빨리 느는 비결 같습니다.
      이러다 보면 나중에는 볼 좀 같이 치자고 하시는 날이 오겠지요 ^^

  2. Favicon of http://trafcfdsss.tistory.com Be modest 2010.08.11 00:57 신고

    기본은 스플릿스텝이죠~~
    스플릿스텝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상대방의 공치는 타이밍 면의 각도. 예측력이
    뛰어나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칠테면 쳐봐라 다받아주겠어!!같은 강한 자신감이
    더해지면 금상첨화겠지요
    하수가 글 남기고 갑니다.다음 번엔 발리에 관해서도 언급해주세요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8.11 18:02 신고

      물론입니다. 스플릿 스텝은 기본중에 기본이죠
      전 요즘 발리할때 스플릿 스텝 안한다고 맨날 혼나고 있습니다.
      맞추는 거 신경쓰다보면 자꾸 까먹더라구요
      신경 안써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경지까지 올라가야 자신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날이 올까요?? ㅎㅎ

  3. Favicon of http://island0604.tistory.com 가슴으로말해 2010.08.24 19:53 신고

    여름내내 테니스 치느라 깜댕이 됐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가을이 오네요
    지금은 더워서 오래도 못치네요 ㅋㅋ
    여튼 몽상팬더님 글 잘 읽고 갑니다.
    전국대회 나가서 예탈해서 그런지 글들이 더더 눈에 쏙쏙들어오네요~
    더운여름 잘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8.25 07:45 신고

    앗 전 이제 초보딱지 떼려는 정도인데
    전국대회 나가실 실력이면 굉장하시겠네요
    전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대회는 엄두도 못냅니다. ^^
    가을이 오면 열심히 해서 동호회 랭킹이라도 좀 올리려구요 ㅎㅎ

  5. 땡유기 2011.02.08 14:04 신고

    더 나아가 그 윗단계는 플레이를 디자인하는 단계입니다. 애초에 자신이 볼을 칠때 그 다음 볼이 어디로 올지 예측 가능하게 치는 것이죠~ 많이 치다보면 본인이나 파트너가 볼을 쳤을 때 상대방 입장에서 그 볼을 어디로 칠까 예측이 가능해 집니다. 그러면 거의 남들보다 1박자 이상 빠르게 볼에 접근할 수 있죠~ 특히나 드롭성 볼은 거의 커버가 가능합니다. 발 빠르기와 관계없이요...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1.02.09 12:06 신고

      제가 게임중에 멍때리는 게 많아서 코치한테 맨날 혼납니다. ㅋㅋ
      갤러리인양 제가 친 볼만 하염없이 보거든요 ㅎㅎ
      그래서 대응이 더 느린건가봅니다.
      고쳐야 하는데 잘 안고쳐지는 습관이네요 ^^

에어로 프로 드라이브 GT로 바꾸면서 한가지 실수를 했는데
바로 스트링 텐션을 잘 못 얘기한 겁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텐션 조합 테스트로 허리케인투어/아이소스피드 컨트롤로 매었을때

자동 46/48의 최적 텐션을 찾았었는데 이번에 폴리줄로 모두 매면서 그냥 자동 46으로 매어버린겁니다.

아무래도 텐션이 3파운드 정도의 체감상 높아지니
단단한 타구감에 볼도 잘 안 나가서 자꾸 힘으로 때리게 되다보니 아깝지만 끊고 다시 매었습니다.

라켓을 구매했던 엠피스포츠(02-976-0574,노원구 하계6단지 상가)에 방문했는데
허름한 지하상가와는 대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스트링들을 보유하고 계시더군요

탑스핀,커시바움 같은 스트링은 일반 동네 샵에서는 잘 안 갖다 놓는데 놀랬습니다.
스트링 리뷰 사이트의 순위를 출력하셔서 참고하시면서 권해주시니
그동안 인터넷으로 유명한 샵만 가고 그랬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네요 ㅎㅎ

아이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번에 새로 장착한 스트링은 바로Topspin 사에서 나온 Cyber MAX ROTation 입니다.
탑스핀 사하면 Cyber Flash 와 Cyber Blue 로 유명한 독일의 스트링 회사입니다.

이번에 맨 줄은 블랙 색상에 특이하게도 칠각형 스트링입니다.


제품 특징은 사이트 설명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roduct properties:

  • extrem spin properties
  • high ballspeed
  • high playability and comfort
  • minimum fusion loss
  • maximum durability
  • no string shifting
역시나 좋은 말만 써있군요
일단 탑스핀에서 나온 스핀 스트링이라는데 기대를 하면서 스트링을 매기로 했습니다.

크로스는 항상 애용하는 크로스용 인조쉽 아이소스피드 사의 컨트롤입니다.
이번에 텐션은 라켓과 스트링의 탄력을 좀 이용하는 스윙을 연습하고자 자동 45/47로 수리하였습니다.

메인과 크로스가 블랙/아이보리 색상이라 그런지 라켓 디자인과 아주 딱 맞아 떨어지네요 ^^
블랙으로만 매면 더 멋있을 것 같네요 ^^


일단 메인 스트링이 7각형 줄이다 보니 치다보면 인조쉽이 빨리 끊어질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전 테니스 스트링이 좀 끊어져 봤으면 소원이 없는 사람인지라 완전 반가웠습니다. ㅎㅎ

스트링 클로즈업 사진을 보면 잘 확인은 안되지만 블랙 메인 줄의 각을 대충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각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여서 드라이브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스트링이나 텐션이 한번에 딱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Topspin Cyber MAX ROTation 스트링 소개였습니다.
시타기는 여유있게 사용해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득점을 올리는 것도 정말 쾌감이지만
서브의 진짜 목적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하여 나의 공격 찬스를 잡는 것입니다.

중급 이상인 경우는 강하고 안정적인 서브로 서브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가지만
초보인 경우에는 오히려 리턴 게임이 더 쉽게 느껴질 정도로 서브에서 실점하기가 쉽습니다.

보통 퍼스트 서브에서 강하게 하려다가 네트에 걸리거나 길어져서 폴트를 범하고
세컨 서브에서 넘기기 급급하여 약한 아리랑 볼을 보내다 보니
바로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주게 되기 일쑤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서브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이고
사실 이 문제는 꾸준한 서브 연습을 통해서 몸에 체득하는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새벽 레슨을 마치고 볼카트 하나씩 비우면서 연습을 하는데 며칠 쉬면
바로 서브가 잘 안들어 가는 것이 우리 몸은 정말 정직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강하고 안정된 서브를 위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안정된 토스

서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라고 물으면 바로 토스입니다.
초심자의 경우에는 토스가 앞뒤좌우로 왔다갔다 하여 공을 따라가며 서브를 넣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일정하고 적당한 높이의 토스는 서브의 타점이 일정해지고
그로인해 지속적으로 안정된 서브를 넣을 수 있게 되는 필수 조건입니다.

토스를 잘 했다고 판단하는 요령은 자기가 토스한 볼을 자기가 놓은 위치에서
발을 움직이지 않고 다시 잡을 수 있느냐로 판단하시면 간단하게 판단하실 수 있겠습니다.


토스를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눈 높이에서 공을 놓는다.
2. 공을 놓은 손바닥이 하늘을 바라보도록 하여 공에 회전이 걸리는 것을 방지한다.
     (공이 손가락에 걸리면 회전하게 됩니다.)
3. 가능한 높게 토스하며 자신만의 적당한 높이를 찾는다.

본인의 토스가 불안하다면 우선적으로 토스하여 다시 잡는 방법으로
토스를 일정하고 높게 그리고 회전이 안걸리도록 하는 것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토스를 잘 하게 되면 서브가 금방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라켓을 등에 잘 장착하는가?

보통의 테니스 서브 사진 자료들을 보면 임팩트 시점이나 팔로쓰로가 많은데
정작 중요한 부분은 팔꿈치가 나가기 전에 라켓을 등에 잘 장착했는가 하는 겁니다.

몽상팬더도 이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연습할때 마다 코치에게 확인을 하는 부분인데
등에 완전히 장착하지 않고 힘으로 때리는 습관이 되어 있어서
코치가 저에게 어깨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렇게 힘으로 때리면 어깨 나간다고 T_T

일단 사진 하나 보고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팔꿈치가 접힌 상태에서의 라켓 위치가
마치 등에 얹은 것처럼 되어야 제대로 라켓이 장착된 상태인데
마치 등에 매고 있던 칼을 빼는 듯한 느낌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진처럼 몸과 평행하게 장착이 되는 게 아니라 내리다말고 중간에 대충 떠 있었습니다.
사진 하나 더 볼까요??
이형택 선수의 서브 모습인데 등에 장착했다가 라켓이 볼을 마중하러 나가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등에 장착한 라켓을 마치 검을 빼듯이 나가면과 다음 설명할 몸 전체를 사용하는게 적응이 되면
힘으로 때릴 때와는 다른 빠르고 강한 서브가 양산됩니다.

3. 투수처럼 몸 전체를 이용하라.

테니스 레슨 책들을 보다보면 서브에 관련해서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처럼 서브를 하여라.

그럼 투수의 투구폼 한 번 볼까요??

허리부터 어깨까지 온 몸을 이용해서 틀어진 허리와 어깨를 원복하는 탄력을 이용해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투구폼과 서브 임팩트의 폼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서브 임팩트가 제대로 맞고 팔로 쓰로가 되면
마치 내가 라켓을 들고 볼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공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제대로 서브 동작이 갖춰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라인안에 들어가는 볼은 팔로쓰로가 좌우한다.

요즘 몽상팬더의 연습중 잘 안되는 부분은 팔로쓰로 입니다.
쭉 끌어서 덮지를 못하고 중간에 멈춰버리는 바람에 공을 강하게 임팩트 했을때
라인 밖에 떨어지는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임팩트 했을때는 괜찮은데
힘을 실어서 때리는 경우에는 팔로쓰로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안정적인 서브가 되지 않더군요

요즘 이거 연습하느라 왼쪽 정강이가 성할 날이 없습니다. ㅎㅎ

팔로쓰로는 서브 종류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왼쪽 허리춤에서 다시 칼을 차듯이 끝나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샤라포바의 서브 엔딩 동작을 한 번 보시죠


라켓을 다시 칼집에 넣는 듯한 포즈로 마무리가 됩니다.
저는 저걸 잘 못해서 라켓으로 정강이를 자꾸 때려서 멍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힘을 실어서 때리는 게 점점 무서워집니다. ㅎㅎ

5. 마치며

게임에서 안정적이고 강한 서브는 점수를 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바로 공격당하는 서브만 아니더라도 다음 찬스를 잡을 수 있는데
퍼스트 서브를 매번 놓치고 약한 세컨 서브를 넣게 된다면 해당 게임을 이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서브의 요령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안정적이고 강력한 서브를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강하고 안전한 서브를 넣기 위한 요령이었습니다.


  1.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무예인 2010.07.27 21:52 신고

    역시 사라포바의 표정은 죽여요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7.27 23:16 신고

      운동에도 좀 신경썼더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죠

포핸드에 이어 백핸드 폼에 대한 수술이 들어갔습니다.

몽상팬더 백핸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팔로쓰로가 옆으로 되면서
볼에 사이드 스핀이 먹는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의 원인으로 백스윙을 몸에서 떨어뜨려 크게 하면서
몸에서 먼 지점에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임팩트가 뒤에서 밀리면서 맞기때문에
멀리있는 볼을 마치 당기듯이 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지요

폼 교정의 핵심은 바로 준비자세입니다.
원핸드 백핸드의 정석인 페더러의 멋진 사진을 볼까요?


왼손으로 요크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마치 살짝 땡기듯이
몸쪽에 장착하듯한 저 준비자세가 백핸드 백스윙이자 핵심입니다.

그리고 라켓 헤드를 몸에 가깝게 붙여서 루프를 그리면서 임팩트를 하게 되면
팔로쓰로가 자연스럽게 옆이 아니라 위로 가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백핸드에서의 핵심은 백스윙 및 루프스윙이 몸에서 멀리 떨어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페더러의 백핸드 임팩트를 볼까요??

저는 저 임팩트가 꽤나 먼 곳에서 이루어 졌었는데
점점 가까운 곳에서 맞추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몸에 가깝게 놓고 치도록 말이죠
실제 볼의 파워도 스윙과 임팩트가 몸에서 멀리 떨어지면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론 임팩트 지점은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Youtube에 페더러 백핸드의 분석 동영상이 있어서 링크해 봅니다.
보기엔 참 간결해서 쉬운거 같은데 막상 따라해보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경써서 하다보면 나중에는 저런 폼이 나오겠지요?? ^^



이상 테니스 레슨 2010 #3 - 백핸드 편이었습니다.


  1. Favicon of http://luneblanche.net Ciel Noir 2010.08.09 04:17 신고

    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백핸드가 잘되다가 안되다가 해서 고민이었는데, 좋은 정보 얻었네요.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8.09 11:51 신고

      저는 매일 레슨 받고 있는데 언제나 좀 안정적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테니스는 금방 늘고 그러는 운동이 아니라서 힘들죠
      무엇보다 중요한건 볼을 치는 것보다 정확한 폼으로 치려고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때 포인트를 따기위해 대충 치기 시작하면 폼이 바로 망가지더라구요

레슨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수술에 들어간 부분이 포핸드입니다.

잘 들어갈때는 잘 들어가는데 에러를 할때는
너무 어이없이 네트에 박히거나
홈런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포핸드 레슨 후 코치의 진단이 끝나고
고쳐야 할 리스트가 쭉쭉 뽑아져 나옵니다.


1. 폼이 너무 크고 준비가 늦다.
2. 스윙 속도가 임팩트 시점에서 더 빨라지게 되면서 임팩트 면이 흔들린다.
3. 공이 넘어가는 걸 보지 말고 임팩트만 신경 써라
4. 와이퍼 스윙도 밀고 나가야 한다.

듣다보니 결국 다 바꿔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ㅋㅋ

1. 폼이 너무 크고 준비가 늦다.

코치가 저보고 옛날식 큰 스윙에 단식 스타일이라고 얘기하더군요 ㅋ
루프스윙도 크고 폼이 전체적으로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볼 대처가 늦어진다구요

현대테니스에 맞는 간결한 폼과 스윙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줄인 것이 테이크백입니다.
루프스윙을 하는데 몸 뒤로 너무 크게 돌린다고 작게 루프를 그리도록 하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준비자세에서 들고 있던 라켓을 그대로 수평이동 하는 겁니다.
저는 파워를 더 만든다고 준비자세보다 더 높게 들면서 루프를 돌렸거든요.

그래서 눈 높이에서 준비하고 있던 라켓을 그대로 옆으로 빼면서
몸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작은 루프를 그리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나달의 테이크 백인데 자세가 멋져서 올려봅니다.
특히 왼손의 포지션과 몸의 밸런스가 예술이네요 ^^
저는 언제쯤 저런 자세가 나올까요?




2. 스윙 속도가 임팩트 시점에서 더 빨라지게 되면서 임팩트 면이 흔들린다.

임팩트 시점에서 빵 하고 세게 때리듯이 쳐야 스핀도 많이 먹는 것 같아서
계속 그렇게 치고 있는데 그래서 임팩트가 안정감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임팩트까지 오던 속도로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더 빠르게 스윙하게 되면서 정확하게 임팩트가 되지 않는다구요.

그래서 스윙 속도를 일정하게 하면서 스윙 속도를 예전보다 줄이면서
임팩트를 정확하게 하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3. 공이 넘어가는 걸 보지 말고 임팩트만 신경 써라

제가 가지는 나쁜 습관 중에 하나가 공이 잘 넘어가는지 신경쓰느라 임팩트를 대충 본다는 건데
코치가 그러더군요
공 넘어가는건 신경쓰지 말라고 임팩트만 정확하면 공은 넘어간다고
다음 공 준비는 임팩트 하고 나서 봐도 충분하다고 말이죠 ㅎㅎ

시선을 변경하면서 어깨도 열려버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임팩트까지 시선을 고정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쉽지 않네요

4. 와이퍼 스윙도 밀고 나가야 한다.

와이퍼 스윙은 거의 독학이다시피 인터넷에 레슨 동영상 보면서 따라 하면서 하고 있는데
제 와이퍼 스윙에 큰 문제가 스핀을 생각하다보니 임팩트 후에 공을 밀고 나가면서 스윙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옆으로 빼는 스윙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라

그래서 볼이 파워가 없이 넘어온다고 와이퍼 스윙을 하더라도
스윙은 밀고 가는 스윙이 되어야 한다고 코치해 주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와이퍼스윙보다는 임팩트를 정확하게 맞추고 미는 느낌을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
마치 처음 포핸드를 배우는 것처럼요 ^^


여러가지 고쳐야 할 것들을 듣다보니 정말 다 바꿔야할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긴 합니다만
코치가 칭찬하나 해줘서 급방긋해졌습니다.

몽상팬더님 힘 좋으세요 ㅋㅋ
임팩트때 힘을 모아서 치는 건 좋다고 하네요 ^^

갈길이 멀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폼도 좋아지고 공도 좋아지겠죠?

이상 테니스레슨 2010 #2 였습니다.


  1. Favicon of http://trafcfdsss.tistory.com Be modest 2010.07.16 00:46 신고

    잘 읽고 갑니다~~스윙스피드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슬럼프가 오더라구여 전에는 임팩트 순간이 체감으로 1초정도 였다면 나중에는 0.5 0.3초로 줄어들드라구여(예를 든것임)...
    그때 코치님이 해줬던 얘기가 슬럼프는 자연스러운것이고 극복하면 포핸드가 달라질것이고 보는 눈도 좋아질것이라고 그날부터 임팩트순간만 집중해서 감아치는 연습했습니다. 몽상팬더님하고 임팩트 견해가 다른 경운데요
    임팩트전에 순간적으로 스핀을 주면서 빵하고 나가야 스핀이 많이 먹더라구요.코치님 말씀으로는 빵하고 임팩트때 치면서 스핀을 주면 공은 이미 떠나버린 상태고 팔로스로우때 감켜진다네요 이미 떠나가 버린 공 뒤로 공기를 가르는 것이라고......테니스 배운지 얼마 안되는 하수가 주절거리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7.15 21:55 신고

      네 말씀하신대로 종국에는 순간적으로 채는 스윙이
      스핀을 더 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폼을 새롭게 정비하는 중간 과정에서
      보다 안정감 있게 될 때까지는 스윙스피드를 좀 줄이고 안정성에 집중하려구요 ^^
      라켓 바꾼지도 일주일 밖에 안되어서 한두달 정도는
      라켓에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

    • Favicon of http://trafcfdsss.tistory.com Be modest 2010.07.16 01:00 신고

      에어로 GT이시군요~~
      저도 웨스턴그립에 에어로코텍스쓰다가
      이스턴그립에 BLX로 3월달에 바꿨어요~~
      저는 의도적으로 웨스턴그립을 이스턴으로 바꾸기위해
      라켓을 바꾼거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네요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7.16 06:49 신고

      그러셨군요 적응하시는데 어려움 좀 있으셨겠습니다.
      전 그립은 그대로 라켓만 바꾼거라 좀 짧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에어로프로드라이브 모델은 지금까지 나온거 모두 써봤거든요 ^^

  2. 1234 2011.06.28 06:22 신고

    테니스 좋은 글이 많아서 구독합니다 ^_^
    라켓 구입을 고려 중입니다. 에어로 프로를 생각중인데 텐션을 어느 정도나 해야될지요?
    초급에서 중급으로 막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미국입니다)
    Tenniswarehouse.com 에서 주문할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팔 힘이 센 편은 전혀 아닙니다. 대신 스윙은 풀 스윙으로 치는 스타일입니다.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1.06.28 09:09 신고

      반갑습니다.
      최근에는 테니스 관련 포스팅을 못해서 구독하셨다니 좀 죄송하네요 ^^

      텐션은 여러 조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편인데
      일단 사용하시는 스트링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폴리만 매시는지, 하이브리드 인지, 인조쉽으로만 매시는지에 따라서요
      일단 많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메일 폴리,크로스 인조쉽)으로 설명드리면 저의 경우에는 메인은 나달이 사용하는 폴리에 크로스는 아이소스피드 컨트롤로 자동머신 기준 45/43 텐션으로 사용합니다.

      자동 44~46 정도의 텐션으로 시작하셔서
      줄 매실때 마다 조금씩 변경하시면서 텐션을 찾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켓은 정말 좋은 라켓이니 2~3달 꾸준히 사용하시면
      실력에 + 되실겁니다 ^^

      그럼 즐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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