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처음 도착한 날 저녁에 근처 주류점에서 사온 여러 종류의 맥주를 시음하느라 과음했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드는 생각은 '해장' 뿐이더군요 ㅋㅋ 주섬주섬 일어나서 문득 미국으로 출발하기전에 샌프란시스코 여행 정보를 보다가 발견한 저팬타운에 있는 산왕반점이 기억나서 무작정 지도한장 들고 해장을 위한 일념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유니언스퀘어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것 같아서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 볼까 했더니 이게 왠걸 가는 길이 오르락 내리락 언덕이라 힘들더군요 가는 길에 이런 저런 건물들도 보면서 가다보니 그래도 걸을만 했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샌프란의 언덕길 밖으로 외부 비상 계단이 있는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건물들을 보니 영화속에서 저런 계단에서 추격전을 하고 그러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