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매체가 아직도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걸 실감하는게 우리동네 예체능에 테니스가 시작하고 나서 클럽 활동하시는 중장년 위주의 테니스 코트에 20~30대 젊은 선수들이 코트를 예약하고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생활체육으로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테니스라는 운동이 재미가 생기려면 기본기를 갖추기 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운동이라서 반짝인기를 끌었다가 사그라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테니스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시작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를 간단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테니스 라켓

우선 테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테니스 라켓이 필요합니다. 제조사도 많고 제조사 마다 많은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서 초보자가 선택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테니스 라켓에 따라 그 특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개인마다 실력과 근력이 천차만별이다보니 자신을 잘 아는 지인이나 혹은 테니스 레슨 코치에게 추천 받아서 사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제일 안전합니다. 라켓은 대략 신제품 기준으로 18~20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해당 모델에 신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모델을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하니 그런 기회에 구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30~40대 근력있는 남자의 경우에는 스트링 매지 않고 300g 정도의 라켓을 사용하는 바람직 합니다. 너무 가벼우면 밀리고 너무 무거우면 오래 경기를 하기가 어렵구요. 예전에는 파워를 위해 315~330g 대의 라켓들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라켓 기술이 좋아져서 300g 정도에서도 파워 있는 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바볼랏에서는 퓨어드라이브나 에어로프로드라이브 계열, 헤드에서는 레디칼 시리즈가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예전에 정리했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지만 라켓 고르는 요령은 비슷합니다.


간단 테니스 라켓 선택 가이드




2. 테니스 스트링


테니스 라켓을 선택했으면 다음 난관은 스트링입니다.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게 되면 서비스로 스트링을 매어주지만 보통 가장 저렴한 스트링을 매어주기도 하고 스트링이 끊어지지 않더라도 2~3개월에는 탄력과 텐션저하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스트링은 크게 폴리,인조쉽,천연쉽으로 나뉘는데 천연쉽은 가격과 내구성으로 인해 초보 동호인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폴리와 인조쉽을 많이 사용합니다. 폴리는 내구성이 좋고 파워 있는 볼을 만들어 내기 좋지만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인조쉽보다는 덜해서 초보자들은 내구성은 좀 떨어지지만 인조쉽으로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부드러운 타구감인 인조쉽으로 시작해서 어느정도 폼도 안정되고 제대로된 스윙을 할 수 있을 때 폴리나 하이브리드(인조쉽+폴리)등을 사용해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스트링을 찾는 것도 라켓 선택만큼 중요합니다. 스트링만 따로 수리를 할 경우에 스트링 가격에 따라서 15,000~30,000원 까지 비용이 들게 됩니다. 


또한 스트링을 맬 때 텐션도 중요한데 30~40대 성인 남자 기준으로 자동머신기준 46정도로 시작해서 정상적인 풀스윙을 했는데 공이 잘 뻗지 않고 네트에 걸리면 텐션을 낮추고, 공이 너무 멀리 나간다면 텐션을 높여서 조절해서 자신에게 맞는 텐션을 찾아야 합니다. 텐션 조절시에는 2~3파운드 단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링 마다 특성이 다르니 자신에게 잘 맞는 스트링과 텐션을 찾는 것도 꽤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3. 테니스화


테니스를 치기 위해서는 일반 운동화가 아닌 테니스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테니스는 발의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다보니 발을 비틀림 없이 잡아주고 스트로크나 발리시 땅에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닥면도 일반 운동화와는 다르게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테니스화는 꼭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아이다스 바리케이트 8 모델입니다. 나이키와 아이다스가 가장 대표적이고 많이 신는데요. 라켓 업체 중에서 바볼랏 테니스화가 신어 본 중에 가장 내구성도 좋고 괜찮습니다. 비용은 제조사나 신제품이냐에서 달라지지만 8~15만원 선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4. 테니스 의류


사실 테니스 운동복은 옵션 사항중에 하나긴 하지만 나이키나 아디다스에서 나온 테스트 의류는 확실히 땀 배출이나 건조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능성을 생각하신다면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반팔, 반바지 기준으로 인터넷에서 2~4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니 상하의 한벌, 그리고 모자까지 구입한다고 하면 대략 1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자를 추천드리는데요 햇빛 차단 효과 뿐 아니라 땀을 흡수해서 시야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나이키에서 나온 울트라패더 모자를 사용중인데 무게감이 없는 가벼운 모자가 좋습니다.



5. 테니스 레슨


테니스 코트에 나갈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폼을 몸에 체득하는 것인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 레슨의 경우 평일 레슨(월화목금 20분)은 17만원선, 주말레슨(토,일 40분)은 25만원선으로 가격이 쎈 편입니다. 그룹레슨이나 대학생이라면 교양과목을 통해서 기분기는 익힌다음 개인 레슨을 받는 것도 비용을 좀 아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테니스를 배우려면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 사람마다 운동신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많이 나긴합니다먄 최소 6개월은 레슨을 받아야 포핸드,백핸드, 포핸드발리, 백핸드 발리, 스매싱, 서브까지 테니스를 위한 폼을 배우고 익히고 체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폼이 완성되면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배우게 되는데 실제 게임에서 많이 움직이는 조합, 포핸드 2, 백핸드 2, 전진해서 포발리 2, 백발리 2 마무리는 스매싱과 같이 계속 움직이면서 스트로크나 발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합니다. 고급 과정으로 넘어가면 서브하고 들어가서 발리하다가 로브를 받고 포핸드,백핸드, 발리와 스매싱으로 마무리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계속하게 됩니다. 보통 2년 정도 꾸준히 레슨을 해야 실제 게임으르 할 때도 재미를 느끼면서 할 수 있게 됩니다. 테니스라는 운동이 하루아침에 잘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테니스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비용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요. 30~40만원 정도로 라켓과 테니스화만 준비하면 일단 테니스 코트로 나갈 수 있으니 레슨 시작하면서 필요한 것들은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테니스 치기 딱 좋은 날씨네요.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테니스가 많이 알려져서 10~20대 젊은 세대들도 코트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테니스를 처음 배우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비용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지난번에 DIY 로 가죽그립을 교체하고 나서 그립의 각이 살아있는 느낌도 좋고 해서
전문가의 손길로 새 가죽그립으로 교체하려고 샾에 갔습니다.

제가 세팅 했을때 약간 헤드라이트였는데 무게도 확인해 보고 싶고
가지고 있던 가죽그립이 서로 무게가 달라서 무게도 맞춰야 했거든요

그래서 남대문에 있는 테니스 샾으로 갔습니다.
무게를 재었더니 이게 왠 걸 원래 무게랑 6~7g 차이 밖에 안나는 겁니다.

까보니 기존 쿠션 그립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가죽그립하고 무게가 별로 차이가 안 났던 거죠
결국 가죽그립으로 감으면서 하나 더 감은 오버 그립 무게 차이였던 겁니다.

그래서 결국 10g 늘리고 가죽그립으로 교체 하기로 했습니다.
무게를 늘리고 헤드라이트 밸런스로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로 버트 캡을 빼낸 다음 캡안쪽으로 납 10g씩 감았습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랬더니 라켓 밸런스가 확 헤드라이트로 기우는 군요
그립이 너무 얇아질까봐 가죽그립 안에 오버그립 손 닿는 부분까지만 감아주고
가죽그립,오버그립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세팅하고 난 무게는 340g, 다른 하나는 342g 으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쿠션그립이었을때 밸런스가 325g 정도 되니 전체적으로 15g 정도 늘어난 셈이군요

사실 340g 정도로 세팅한 이유는 헤드 프리스티지에 대한 로망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유텍 프리스티지 프로>

마이크로겔 프리스티지 프로를 쓰다가 무게 부담때문에 다른 라켓으로 바꿨었는데
그 손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라켓을 프리스티지랑 비슷한 무게와 밸런스로 조정해서
적응해보고자 하는데 또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라켓을 튜닝하고 코트에 나가서 테스트를 해보니 (2시간 정도 볼머신 치고 6게임 정도 했음)
스윙이 더 빨라지는 느낌이 듭니다만 힘을 실어 치려면 자꾸 네트에 쳐박히는 볼이 많아지더군요
스윙웨이트가 달라지면서 임팩트 타이밍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랠리시에는 라켓 무게가 늘어서 그런지 힘들이지 않고 더 편하게 칠 수 있었고
스트로크나 발리시에 무거운 볼의 경우에도 밀리는 느낌이 적게 들더군요

그러나 3개월 넘게 치면서 적응했던 감이랑 완전히 달라져서
마치 다른 라켓을 구입한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잘 안 맞습니다.

심지어 볼이 라켓면에 맞는 느낌도 다르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게다가 뻐근한 팔과 어깨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무게를 늘리고 밸런스를 조정했을때의 장단점을 정리를 해보면

장점
1. 무거운 볼에 밀리지 않는다.
2. 스윙웨이트가 가볍게 느껴지고 스윙스피드가 빨라졌다.

단점
1. 임팩트 타이밍이 바뀌었다.
2. 무게에 대한 근력 부담이 있다.

라켓 잘 맞기 시작했는데 바꾸고 적응해야되니 적응기간동안 좀 깝깝할 것 같지만
적응되면 더 강력한 무기가 될거라는 믿음이 있으니 열심히 적응해야겠습니다.

부상 조심하시고 즐테하세요 ^^


  1. Favicon of http://island0604.tistory.com 가슴으로말해 2010.03.06 05:06 신고

    저는 헤드 레디칼을 쓰는데요 가볍다 생각해서 헤드쪽에 무게를 15g 늘렸다 부상만 왔었다는...
    그래서 같은 방법으로 diy 했는데 컨트롤이 족므 좋아 지긴 했지만 헤드가 가볍기에 그만큼 힘으로 밀어 쳐야 한다는것에서..일찍 피로감이 쌓이는거 같네요 물론 저질테니스치고 있지만...요..^^
    어째든 좋은 정보들 많이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0.03.06 22:41 신고

      이븐 밸런스로 나온 라켓을 헤드에 15g을 늘리면 스윙웨이트가 더 가중되어서 말씀하신대로 무리가 올 수 있었겠네요. 무거운 공에 밀리지 않으면서 스윙스피드를 올리려면 라켓 무게는 무거워지고 밸런스는 헤드라이트가 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적응되면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즐테하세요 ^^

1. 가죽그립 교체 배경 및 목적

몽상팬더는 Major Partners 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몽상팬더가 사용하는 라켓이 궁금하시면 < 몽상팬더 사용라켓 >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이 라켓을 사용한지도 4개월 이상 되어가고 어느 정도 라켓 적응은 완료된 것 같아서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자 튜닝을 해볼까 합니다.
현재 라켓은 Unstrung 300g 이븐 밸런스입니다.

사용시 아쉬운점은
1. 쿠션그립의 쿠션이 줄어들어 그립 사이즈가 줄어들고 오버그립 교체시마다 벗겨지는 문제
2. 라켓이 가벼워 스트로크와 발리에서 무거운 공에 밀리는 현상
3. 스윙스피드를 더 빠르게 하고 싶은 욕심

그래서 그립쪽에 10g 정도 늘리면서 그립문제도 보완하는 최적의 선택으로
가죽그립으로의 교체를 선택하였습니다.

쿠션그립과 가죽그립의 무게 차이와 더불어 반창고 및 오버그립 2장으로 쿠션을 만들어서
Unstrung 315g 정도에 헤드라이트 밸런스로 튜닝할 예정입니다.

2. 교체 작업

다음은 준비물입니다.
양면테잎, 전기테잎,가위가 사진에 빠졌네요

일단 밸런스 테스트를 위해서 새 가죽그립 장착대신 예전에 쓰던 가죽그립으로 튜닝을 해보고
몇 주 써본 뒤 밸런스가 맘에 들면 새 가죽그립으로 다시 깔끔하게 작업 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태는 기본 쿠션 그립에 오버그립 한 장으로 감겨 있습니다.
지난주 한 번 썼는데 엄청 더러워 졌네요  오버그립을 벗겨 보겠습니다.


오버 그립을 벗긴 쿠션그립 상태입니다.
오버 그립을 교체할때마다 쿠션 그립 표면이 벗겨지고 삭고 하여
그립이 점점 얇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쿠션 그립도 과감히 벗겨냅니다.
혹시라도 원복할 수 있기 때문에 쿠션그립을 따로 잘 보관합니다.


쿠션 그립을 벗기고 나니 우레탄 재질이 나오는 군요
그립을 다시 감을 경우 굴곡이 생길 수 있으므로 기존 그립의 양면 테이프를 말끔히 제거합니다.


불순물이 깨끗이 제거된 그립입니다.


우선 넓은 반창고를 이용하여 그립의 두께를 조절하면서 살짝 쿠션을 줍니다.
반창고를 붙였을 때 장점은
1. 가죽그립 감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잘 밀착된다.
2. 그립의 두께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저는 일단 그립을 감을때 미끄러지지 않고 잘 밀착되는 용도로 1번씩만 감았습니다.


그립을 감기 시작합니다.
가죽그립은 오버나 쿠션그립보다 더 땡겨가며서 각을 만들면서 감아줘야 합니다.
필요하면 작은 망치를 이용해서 두들겨가며 각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가죽그립이 기존에 사용했던 그립이라서 부드럽기 때문에 그냥 감습니다.


가죽 그립을 감아준 상태입니다.
다른 라켓에 맞춰 재단한 그립이라서 짧군요 헉
마무리는 전기테잎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죽그립위에 오버그립을 감아줍니다.
가죽그립이 단단한 느낌이기때문에 쿠션을 살리고자 오버그립을 두개 감았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그립이 사용하다 두껍다 싶을 경우 한 장 벗겨내고 사용하면 되니
그립 두께 조절이 용이합니다.

한 자루 완성된 사진입니다.


오버 그립을 감을 경우는 손이 닿는 부분을 두껍게 겹쳐서 감아서
굴곡을 더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감으면 땀이 차도 덜 미끄럽고 그립감도 훨씬 좋아집니다.


다른 한 자루도 같은 방식으로 작업하여 마무리 되었습니다.
완성된 라켓 그립 사진입니다. ^^


완성된 사진을 클로즈업 해서 볼까요??
가죽그립이기 때문에 오버그립을 2개 감아도 그립 각이 살아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오버 그립을 두툼하게 겹쳐 감아서 손에 잡히는 감이 아주 좋습니다.

집에 저울이 없어서 정확한 무게는 잴 수가 없지만
이븐에서 약간 헤드라이트 정도로 밸런스가 기울면서 스윙이 한 결 가벼워졌습니다.


테스트 해보고 밸런스가 괜찮으면 샾에가서 새 가죽그립으로 교체해야겠습니다.
그립을 새로 감고 나니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동호회 월례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상 테니스 라켓 가죽그립 교체기였습니다 ^^



  1. 강규민 2013.07.17 07:32 신고

    가죽그립으로 교체 후 정말 un314에 헤드라이트가 되었나요?
    저는 현재 2013 wilson blade 98(un304)를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나 스윙웨이트 때문에 고민입니다.
    이전 라켓이 un314에 10pts HL였거든요.
    그래서 가죽그립교체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 Favicon of http://kkwaks.net kkwaks 2013.07.17 17:35 신고

      추가되는 가죽그립의 무게에 따라 헤드라이트 포인트는 좀 달라지겠지만 이븐 밸런스의 라켓을 헤드라이트로 바꾸는데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

드디어 출시가 되었군요  유텍 프리스티지 버젼 ~
한동안 테니스 라켓에 대한 관심을 접고 있었더니 모르고 있었네요

아직 국내 출시는 좀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펙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 하고
디자인 변경과 소재의 변경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tenniswarehouse 스펙상 MP 보다 Pro 가 Strung Weight이 더 적게 나가는 부분인데
이건 국내 출시되면 한 번 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전 마이크로겔때는 5g 프로가 더 무거웠습니다.

대학교 졸업이후 한동안 테니스를 잊고 살다 
다시 시작하면서 헤드 프리스티지 660로 시작했는데
그 감칠맛 나는 타구감과 대포알 같은 스트로크는 아직도 맘이 설렙니다.

그 후에도 마이크로겔 프리스티지 프로로 레슨을 받다가 
아무래도 스윙이 느린 것이 문제라서 라켓을 바꾸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감당만 되면 게임에서 줄창 지더라도 
프리스티지 프로로 다시 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라켓 바꿀때가 되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유텍 프리스티지 가격도 많이 싸지겠네요 ^^

아무튼 진한 자주빛의 유텍 프리스티지를 보니 마랏 사핀이 생각나는 군요 ^^




이번에는 라켓 무게 및 밸런스 튜닝에 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헤드 660에 과도한 튜닝을 했던 경험을 시작으로 지금 사용하는 라켓도 제 스타일에 맞게 좀 수정하여 사용중입니다.

일단 튜닝이라고 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라켓의 불만으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물론 가장 빠르고 확실한 불만 제거는 쓰던 라켓 중고로 팔고 새 라켓을 사면 됩니다. 하지만 환율도 올라 라켓 하나의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은 지금 새라켓으로 교체하는 것은 와이프 눈치보느라 어려운 실정아니겠습니까?

기존 라켓을 가지고 변화하는 필요에 따라 변경하는 것이 라켓 튜닝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튜닝의 장점은 튜닝하다 실패해도 원상복구가 쉽다라는 것도 있겠고 보다 적은 비용으로 자신에게 맞는 라켓의 무게와 밸런스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튜닝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무게변화에 따르는 밸런스 변화가 튜닝의 포인트입니다.

묵직한 볼을 치고 싶다.
조작성이 좋게 하고 싶다.
스윙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다.
면안정성을 좋게 하고 싶다.
등등...

현재 라켓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일단 불만이 무엇인지 생각하시고 글을 읽으시면
더욱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1. 라켓의 무게 줄이기 

라켓 프레임을 수정하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그외의 것으로 무게를 줄이게 됩니다.무게가 줄면 조작성 증가와 스윙속도의 증가의 장점이 있으나 강한공에 밀리게 되고 면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무거운 라켓에 비해 히팅 충격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범퍼 튜닝입니다.
헤드 프리스트지 같은 경우 범퍼가 프레임 전체를 감싸도록 되어 있는데 이 범퍼를 윗부분만 가리는 래디컬 범퍼로 바꾸는 것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무게가 줄면서 밸런스가 좀 더 헤드라이트로 변화됩니다. 스윙속도↑ 스윙웨이트 ↓

경량범퍼로 교체가 어려운 라켓의 경우 기존 범퍼를 가볍게 만드는 방법으로 스트링이 지나가는 자리를 뺀 나머지 날개부분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범퍼 보호 테이프를 붙이면 완성. 이 방법도 무게가 줄고 좀 더 헤드라이트로 변화됩니다. 스윙속도↑  스윙웨이트 ↓ 단점으로는 다시 돌아가려면 새 범퍼를 구입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가벼운 스트링으로 교체입니다.
1.30mm 스트링을 쓰셨다면 1.25mm 스트링으로 혹은 1.20 스트링으로 변경하시면 전체적인 무게가 줄면서 좀 더 헤드라이트로 변화됩니다. 스윙속도 ↑ 스윙웨이트 ↓

세번째 기존 원그립이 가죽그립이었다면 쿠션그립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헤드 쪽이 무거워 지는 쪽으로 밸런스가 조정됩니다. 가죽그립이 기본인 라켓은 보통 극단적인 헤드라이트 라켓이 대부분이므로 헤드라이트에서 이븐 밸런스쪽으로 약간 변화가 있겠지요 스윙웨이트 ↑

2. 라켓 무게 늘리기

라켓 무게를 늘리는 방법은 줄이는 방법보다는 더 쉽습니다. 라켓의 무게가 늘어나면 묵직한 볼 파워와 강한 볼에도 밀리지 않는 면안정성이 장점이며 가벼운 라켓에 비해 충격흡수가 더 낫습니다. 대신 조작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적응하기 편한 320g(strung)대의 이븐밸런스로 시작해서 실력이 쌓이게 되면 감당되는선에서 조금씩 무게를 늘려  330~350g 의 헤드라이트 라켓으로 옮겨가는 것이 묵직한 볼 파워와 면안정성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장점이 장점이 되려면 무게가 증가된 라켓으로 사용시 근력에 무리가 있으면 안되겠죠 본인의 근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무거운 라켓은 장점이 많습니다.    

첫번째로 납테이프 튜닝입니다.

 라켓의 12시 방향에 추가하시면 무게 ↑ 스윙웨이트 ↑
 라켓의 3시 와  9시 방향에 추가하시면  무게 ↑ 면안정성 ↑
 위의 두가지는 헤드쪽으로 밸런스가 옮겨가게 됩니다.

밸런스의 변화는 거의 없이 무게만 추가하시려면  6시 방향에 추가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더 굵은 줄을 매면 얇은 줄과 반대로 무게가 증가하면서 헤드쪽으로 밸런스가 옮겨가게 됩니다.

세번째는 그립 교체 입니다.
대부분의 라켓의 원그립인 쿠션 그립을 가죽그립으로 교체하면 그립쪽으로 밸런스가 옮겨가게 되며 헤드라이트 성격을 띠게 됩니다. 확실히 가죽그립으로 교체하면 그립의 각이 오버그립을 감아도 살아 있습니다. 대신 쿠션감이 적다보니 히팅 충격은 더 잘 느껴집니다. 손 맛이 좋다는 분들도 있죠

또한 오버그립을 하나 더 감는 것으로도 4~8g의 무게 상승과 밸런스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 그립이 작아서 그립을 키우실때 무게를 늘리면서 헤드라이트로 가시려면 그립업 키트로 하시면 간단하게 두가지 모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원그립 벗기고 그립업 키트 끼우고 드라이기나 가스렌지로 열을 가해서 밀착시키고 다시 원그립 오버그립 감으면 됩니다.           

3. 튜닝 실전

    저의 경우를 예를 들어 라켓 튜닝을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라켓은 스트링(알루러프+아이소) 매고 오버그립 2개 감고 
    헤드라이트로 330g 정도(그립 4 1/4) 됩니다.

   
    밸런스 쟤는 도구가 없으므로 이동식 밸런서인 검지손가락을 이용하겠습니다.


    대충 손가락 걸고 평행하면 이븐밸런스이라고 봅니다. 
    헤드가 들리면 헤드라이트 헤드가 내려가면 헤드 헤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기우는 각도로 대충 보시면 됩니다.    

    예전 라켓으로 튜닝했던 내용을 적어봅니다.
    Prince Vendetta DB로 요크에 손가락 걸고 30도 정도 각을 가진 헤드라이트 입니다.     

    불만 1 : 스트로크나 발리시 빗맞았을때 라켓이 휙 도는 현상이 싫음
         납테이프를 3g 정도 길이로 잘라 3시와 9시 방향에 2개씩 총 12g을 붙입니다.
         총 무게는 340g 정도에 밸런스는 5~10도 정도 이븐쪽으로 기웁니다. 
         면안정성이 좋아졌으나 스윙웨이트가 늘어나 스윙시 전보다 무겁게 느껴집니다. 
         대신 좀 더 묵직한 공이 만들어 집니다.

   불만 2 :  스윙속도를 보정하기 위해 가벼운 줄을 맵니다.
         풀 폴리 1.25mm 스트링으로 스트링을 교체합니다. 3~4g 가벼워집니다.
         밸런스가 기존 30도 정도의 각을 회복합니다. 대충 336~7g 정도라고 봅니다.

   불만 3 : 오버그립을 2개 감고 있으니 그립 각이 뭉퉁해져서 그립이 자꾸 돕니다.
            무게를 늘려 묵직한 공에 대한 리턴의 안정감을 꾀하고자 합니다.
            원그립 + 오버그립 2개 ==> 그립업 킷 + 원그립 + 오버그립 1개 로 변경합니다.
            대충 계산해서 5~7g 무게가 늘어서 좀 더 헤드라이트가 됩니다.

   최종 무게 341~4g 이상 무게에 손가락저울로 45 정도의 헤드라이트 성향의 라켓이 만들어졌습니다.

   자 이제 열심히 운동만 하면 되겠습니다.

   혹시 차후에 라켓을 새로 구매할때는  Unstrung 320g 정도의 4 3/8 그립
   손가락 저울로 30~40각 정도의  헤드라이트 라켓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혹시 현재 라켓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튜닝을 통해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명검을 만드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라켓 튜닝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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