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뷰

어쿠스틱기타 브릿지 핀 교체에 따른 톤의 변화

kkwaks 2017. 2. 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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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핀이 기타의 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해외 악기점에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발췌해서 번역해 봤습니다. 마틴 기타를 기준으로 플라스틱 핀과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aurysmusic.com/bridge_pins_effect_on_tone 


국내에는 우드 핀도 다양한 종류로 바꿔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에는 우드 핀은 에보니 외에는 소개가 되어 있지 않네요.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높은 핀들만 소개하고 있네요. 어쩌면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약한 핀들은 서스테인과 볼륨의 증가와 같은 사운드적인 향상을 얻을 수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Guitar Bridge Pins and their effect on tone


대부분의 기타에는 플라스틱 브릿지 핀이 표준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브릿지 핀의 역할은 스트링을 브릿지에 현을 잡아주는 것으로, 플라스틱 핀으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기타 톤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른 여러 재료들이 있습니다. 본, 에보니, FWI(화석화된 바다코끼리 상아, Fossilized Walrus Ivory), 맘모스 상아(Mammoth Ivory) , 바다코끼리 턱뼈(Walrus Jawbone), and 물소뿔(Buffalo Horn) 들이 요즘 시장에서 더 나은 핀들입니다. 브릿지 핀을 업그레이드 했을 때 향상되는 것들을 예상하면 서스테인과 명료함, 전체적은 볼륨을 증가시킵니다. 선택하는 재료에 따라서 더 많은 저음 혹은 더 많은 고음을 나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기준으로 다른 브릿지 핀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터스크(Tusq) 는 마틴기타의 고음의 양과 서스테인, 명료함과 볼륨을 증가시킵니다.


본(Bone)은 터스크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더 많이 제공합니다.


에보니(Ebony)는 마틴에 서스테인과 볼륨을 상당히 증가 시키면서, 베이스와 따뜻함을 추가합니다.


물소뿔(Buffalo Horn)의 사운드는 본과 거의 비슷하지만 본의 음색에 어두운 색을 원하는 경우 좋은 선택입니다.


바다코끼리 턱뼈(Walrus jawbone)는 본의 기본 음색을 제공하지만 더 나은 배음(overtone)과 넓은 하모닉스를 제공합니다.


맘모스 상아(Mammoth Ivory)는 기타에 서스테인과 볼륨 그리고 명료함과 풍부함을 더해주며 하모닉스와 배음을 증가시킵니다.


바다코끼리 상아(Walrus Ivory)는 모든 핀 선택 중 볼륨과 서스테인, 명료함을 최대로 증가시켜줍니다. 몇몇 하이엔드 기타는 실제로 FWI를 표준으로 장착하기도 합니다. 


FWI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므로 브릿지 핀을 바꾸는 것은 재밌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운드를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단 한가지 방법은 새들 재료의 변경이기 때문에 새들 변경 또한 좋은 생각입니다. 터스크, 본, 물소뿔, 맘모스 상아, FWI 또한 뛰어난 새들 재료이며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위에 설명한 것과 음색의 변화는 같습니다. 추가 적인 음색을 원하거나 일반적인 호기심이건 일단 어떻게 되는지 한 번 해보길 바랍니다. 당신의 기타가 당신을 놀라게 만들지 모릅니다.



위 사진은 참고용 FWI 브릿지 핀 사진입니다. FMI나 FWI는 고가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본과 에보니, 터스크만 본다면 선택은 좀 간단해 지는 것 같네요. 서스테인과 볼륨, 명료함등을 추가하기 위해 본을 사용하는 걸 기본으로 하고 핑거스타일 연주에서 고음을 강조하고 싶다면 터스크를, 저음과 따뜻한 느낌을 주려면 에보니로 브릿지 핀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어쿠스틱기타 브릿지 핀 교체에 따른 톤의 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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