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른 사무실에 회의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회의하고 중식하고 다시 사무실 복귀하려고 보니 주차 위반 스티커가 똭 붙어 있더군요. 명함을 하나 올려놨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더니 여지없이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그래도 보통 스티커는 조수석에 붙이는데 운전석 시야를 가리는 위치에 딱 붙여놔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자비없이 전체를 골고루 잘 붙여놨다는.


일단 운전은 해야하니 대충 제거하고 집에 와서 제거를 시작했습니다. 



준비물은 물과 커터칼입니다. 반드시 잘 휘어지는 커터칼이 필요합니다. 분무기가 있으시면 분무기가 좋은데, 갑자기 찾으니 없어서 물컵에 떠 왔습니다. 물컵과 커터칼 색 깔맞춤 일부러 한 거 아님. 스티커 제거제들도 시중에 많은데 뿌리고 나면 냄새가 고약해서 외기유입할 때 냄새가 오래갑니다. 물만 있어도 스티커 제거 되니 굳이 스티커 제거제 살 필요 없습니다. 



제일 먼저 스티커 부위에 물을 충분히 적셔서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골고루 잘 발라줍니다.



빠진 데 없이 잘 바르고 좀 놔뒀다가 제거작업을 시작합니다. 제거 작업은 비교적 간단한데 커터칼을 길게 빼고 유리와 수평이 되도록 살짝 누르면서 살살살 밀어줍니다. 커터칼을 세우거나 유리면과 각도가 생기면 아무리 유리라도 기스가 나게 되니 조심조심 합니다. 좀 하다가 보면 익숙해져서 속도가 빨라집니다. 



우선 남아있는 종이 표면은 먼저 제거해줍니다. 표면이 남아 있으면 물이 잘 안 스며들거든요.



중간에 물이 마르면 다시 충분히 적셔가면서 적은 부위 먼저 공략합니다.



1분 정도 한 중간 결과, 아직 갈길이 멉니다.



핸드폰은 내려 놓고 집중해서 속도를 좀 내봅니다. 열중하다보니 중간 사진을 못찍었는데 3~4분 경과 시점입니다.



5분 정도 하니 확연히 줄었네요. 이제 끈덕한 접착제 부분만 남았습니다.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슬슬슬 밀어서 제거합니다.



끈적이는 접착제를 중간중간 제거하면서 하다보면 어느새 끝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티커 제거 완료된 유리입니다. 7~8분만에 스티커를 제거한 것 같네요.



가장 좋은 건 주차 위반 안하는게 좋겠죠? 이상 주차 위반 스티커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