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간단하고 빠르게 블로그 사진 편집 하는 법

kkwaks 2011. 9.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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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사진 편집을 지겹도록 하게 됩니다.


대충대충 포스팅을 하는 저도 포스팅 한 개당 평균 7~8개의 사진은 기본으로 올라가게 되니

한달에 20개 정도 포스팅을 한다고 했을때 150장 정도의 사진을 편집하게 되는 셈인데요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서는 사진 편집하는게 시간도 오래걸리고

포스팅 하나 하는 것도 시간이 꽤 걸렸는데 요즘은 숙달되어서 그런지

사진 편집도 후다닥, 포스팅도 후다닥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진편집하는 걸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3단계로 사진 편집을 간단하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사진은 원본 그대로 살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간단하게 다음의 4단계로 사진 편집을 합니다.


1. Crop : 원하는 구도로 사진 잘라내기

2. Level : 빛 레벨을 조절하여 밝기 조정

3. Resize : 포스팅에 알맞는 사이즈로 조정

4. Sharpen : 사진을 쨍하게 만들기


그럼 실제로 편집을 해볼까요?


개인용으로 간단한 사진 편집을 위해서는 포토샵 CS5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까지는 필요없고

포토샵 엘레멘츠만 가지고도 훌륭한 결과를 뽑아줍니다.


Mac AppStore에서 $79.99 에 판매하고 있으니 CS5에 비해서 가격도 참 착합니다.


자 그럼 편집을 시작해 볼까요?


영국 갔을때 지나가다 찍은 노상 꽃가게 사진입니다.



1단계 Crop


요즘 DSLR로 찍다보니 사진 사이즈가 충분하기 때문에

원하는 구도와 사이즈로 잘라내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많이 없어졌지요


실제로 포스팅에 사용할 사진은 긴 축이 700 이하로 편집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원하는 구도로 잘라내도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왼쪽에 서 있는 아저씨가 보기 싫고 꽃만 나왔으면 하므로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서 Crop 합니다.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고 Image --> Crop 합니다.



원하는 부분만 잘라졌네요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이외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잘라버리니 훨씬 주제가 집중되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2단계 Level 조정

입니다.


예전에는 레벨을 조절하는 것을 모르고

밝기/대비 를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편집을 했었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사진이 너무 오버스럽게 변했었거든요


하지만 레벨을 알고 부터는 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더군요

게다가 사진이 좀 더 생생해지고 자연스럽다고나 할까요? ^^


Enhance --> Adjust Lighting --> Levels 로 들어갑니다.



Levels 메뉴가 나오면 Input Level에 대한 히스토그램이 나오는데

잘 보시면 0~255까지 고르게 분포가 되어 있지 않고

어두운 영역쪽이 좀 모자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빛의 사진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의 단계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고 몰려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두운 영역의 제일 어두운 지점을 변경하여 전체적인 레벨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변경해줍니다.



가장 어두운 레벨 값을 변경하면 사진이 좀 어둡게 되는데

가운데 있는 중간값이 변경되어서 그렇습니다.


밝은 쪽으로 중간값을 이동하면 전체적으로 밝기가 어두워지고

어두운 쪽으로 중간값을 이동하면 전체적으로 밝기가 밝아집니다.


중간값 설정을 좌우로 이동하면서 적당한 밝기로 이동해주면 Level 조정은 끝나게 됩니다.


원본은 사진이 희멀건 해보였는데 밝기와 대비가 자연스럽게 변한 걸 볼 수 있습니다.


Auto Level을 하셔도 되긴 하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중간값을 조절하는게 가장 정확해서 귀찮지만 직접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3단계 Resize

입니다.


사진 크기는 블로그 본문 사이즈 보다 약간 작게 하는 것이 꽉 차이보여서 좋습니다.

요즘에 인터넷 환경이 좋다보니 본문 이미지가 1~2M 정도 되는 건 로딩이 그렇게 느리지 않거든요


저는 그래서 본문 사이즈도 730 정도로 세팅을 해놔서

가로가 긴 경우는 700으로 맞추고
세로가 긴 사진의 경우는 450 정도로 맞추는 편입니다.

블로그 마다 적당한 사진 크기가 있으니 이건 이렇게 저렇게 조절하시면서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찾으셔야 합니다.


Image --> Resize --> Image Size 에서 변경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4단계 Sharpen

입니다.


예전에는 Unsharp Mask 를 써서 자연스럽게 하는 걸 했었는데

Auto Sharpen 이 일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변경을 해주어서

요즘에는 Auto Sharpen 으로 간단히 사진을 쨍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자 어떤가요 사진이 쨍하게 바뀌었나요??



실제 원본 사진의 무보정 리사이즈와 한 번 비교해 보시죠


무보정 리사이즈 사진



후보정 사진



몇가지 간단한 동작만으로 사진이 훨씬 생기있고 쨍하게 바뀐 걸 볼 수 있습니다.
익술해지시면 사진 하나 편집하는데 30초가 안 걸리게 됩니다.

원본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컴퓨터로 옮겨놓고 봤을때 원본사진이 부족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본을 최대한 살리면서
주제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밸런스를 맞춰주는 걸 통해

보기 좋은 사진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다보면 포스팅 하기도 전에 힘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소개한 방법을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빠르게 사진 편집하는 법에 숙달되시면
블로그 포스팅시 사진편집의 스트레스로 부터 보다 편해지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상 간단하고 빠르게 사진 편집 하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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