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풍부한 수납공간의 케이스로직 ZLB-116 16인치 노트북 백팩

kkwaks 2013. 3.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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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로직(CaseLogic)은 미국에서는 25년이나 된 유명한 가방 제조업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저도 사실 우연한 기회(지나가다 확 지름)에 케이스로직 백팩을 하나 구입해서 사용해보면서 좋은 브랜드라는 걸 알았고 소재나 만듬새 같은 기본기도 좋고 더불어 수납공간등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역시 역사가 있는 브랜들이 괜히 역사가 긴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소박하고 튼튼해 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여타 다른 브랜드(인케이스 등)들에 비해 인기가 없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백팩 지퍼중 작은 사이즈 지퍼가 좀 뻑뻑하게 닫기는 증상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아래처럼 발그림을 그려서 케이스로직 한국총판에 A/S를 보냈습니다.



주말이 끼어 있어서 잊고 있었는데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는 택배로 A/S 접수되었고 문제 확인했으니 새제품으로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헉!! 진짜요? 앗싸!! 


새로 받은 백팩!! 반짝반짝 하니 기분이 좋네요



일단 비닐을 제거하고 보니 무광검정 색상이 돋보이네요 남자는 역시 블랙 ^^



동봉된 제품 설명을 보면 사진과 숫자로 '16인치 노트북 수납되는 백팩이다'를 강조하고 있네요

Simple is Best!!



다양한 수납공간이 설명 사진에 잘 나와 있습니다.



제품 스펙을 보면 26 L 수납 공간에 무게는 0.9kg 실제로 가방만 매어보면 상당히 가볍다고 느끼실 정도의 무게입니다.




자 그럼 이제 실물을 확인해 보실까요? 


백팩의 수납 공간은 크게 세 부분로 구분되는데 노트북을 수납하는 공간, 책이나 노트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 각종 악세사리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되고 앞주머니와 가방 상단에 이어폰이나  카드 지갑 같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뒷면은 두터운 쿠션과 에어매쉬소재를 사용해서 편안한 착용감과 여름에도 시원한 등판을 보장합니다.



수납 공간들을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앞 쪽 악세사리등을 넣는 공간입니다. 

각종 케이블 및 마우스, 펜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5개의 포켓과 2개의 펜홀더를 제공합니다. 수납공간 반대쪽은 명함을 꼽아 놓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시 포켓이 많아야 이것저것 분리해서 수납하기 편하지요 



아래는 가운데 메인 수납 공간입니다. 


망사포켓 2개와 함께 아이패드나 책등을 넣을 수 있는 포켓과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포켓 2개가 있어서 소지품을 구분해서 넣기에 좋습니다. 수납공간이 크다보니 아이들과 나들이 갈 때도 사용하는데 DSLR 카메라를 넣고 여벌 옷과 간식, 기저귀, 물티슈등을 넣어도 큰 수납공간때문에 가방 하나로 해결되는 점이 만족스럽더군요 



원래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수납공간 아래쪽이 터져있어서 마우스등을 넣으면 빠져버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받은 제품은 아래 포켓이 막혀있고 밴드 처리를 해서 기존 문제점을 해결한 점이 눈에 띕니다. 굿~



노트북 수납 공간은 16인치 노트북도 수납할 정도다 보니 맥북에어 정도는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큽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두툼한 패드가 앞 뒤로 되어 있고 노트북 표면 상처 방지를 위해서 맨들맨들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가방들은 노트북 수납 공간이 까끌한 느낌이 있어서 노트북용 슬리브에 한 번 싸서 넣곤 했는데 이 백팩을 사용할 때는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뒷면은 등에 닿는 부분과 어깨끈 부위에 두툼한 패드와 에어 매쉬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여름에도 나름 시원하고 편안하게 맬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두툼한 부분이 튀어 나와 있는 구조라서 가방사이즈에 비해 등판이랑 닿는 부위가 작게 디자인 한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있는 벨트는 벨크로로 뗄 수 있는데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 부분에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시에 공항이나 이동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더군요



또 한가지 장점은 어깨끈을 조절하고 난 다음에 남는 선을 아래와 같이 묶어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깔끔함이 생명인데 백팩끈이 덜렁덜렁 늘어져 있는 건 보기 안 좋잖아요



손잡이에도 두툼한 패드가 들어가도록 이전 제품에 비해 개선이 되었네요 이제 가방이 무거워도 손 안 아프게 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스로직 ZLB-116 백팩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백팩 디자인이 밋밋하다는 것만 빼면 기능이나 무게, 수납 공간등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색상은 수트를 입는 직장인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심플한 디자인은 여러 옷차림에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편이구요 


오랜 기간동안 사용해 왔지만 특별한 불만이나 단점등이 없는 좋은 백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인이 수납공간이 많은 백팩을 찾는 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은 케이스로직샵(제품 바로가기)에서 97,400원에 팔리고 있는데 오프라인/온라인 매장들 발품 좀 파시면 좀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이상 1:1교환 A/S 받은 기념 케이스로직 ZLB-116 백팩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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