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배설물 처리가 편한 친칠라 3단 케이지 구입기

kkwaks 2014. 3. 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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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친칠라를 데리고 오면서 패키지로 된 2단 케이지를 구입해서 왔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친칠라의 활동성이 좋아서 2단은 보기만 해도 답답하게 느껴지고, 특히 친칠라는 똥을 많이 싸는 편인데 바닥에 떨어진 똥을 치우기 위해 매번 전체 청소를 하는 것은 매우 부담 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하루라도 치워주지 않으면 너무 쌓여서 케이지 밖으로 쳐내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고심하던 끝에 바닥이 청소가 편하게 트레이를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3단짜리 케이지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쪽이 빠지게 되어 있어서 친칠라 똥을 바닥으로 떨어뜨려 한 번에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전보다 청소가 훨씬 간편해지더군요. 아래는 새로 구입한 친칠라용 케이지 사진입니다. 



기존의 2단 케이지와 비교해서 거의 2배가량 높고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도 편리합니다. 문도 위 아래 하나씩 투 도어라 좋네요. 색상이 밝고 안에 단들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훨씬 밝아 보입니다. 확연하게 느껴지는 크기 차이입니다.



미닫이 형태로 여닫는 문에는 이름표가 들어 있습니다. 새로 이사 온 집에서 분주하게 파악중인 녀석들. 



새로 이사 온 집이 신기한지 이곳저곳 다니면서 파악하기 바쁘네요. 하긴 18평에서 33평 정도로 이사온 셈이니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어색한지 바닥과 1단만 왔다갔다 하더니 하룻밤 자고 나서는 바닥부터 3단까지 한번에 왔다갔다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단이 좋은지 걸터 않아서 자리잡고 있는 튼칠이. 하도 갉아서 못하게 가르키는 중입니다. 



은실이는 뭔가 어색한지 소변통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기만 하네요. 아래 사진 왼쪽에 케이지와 함께 들어있는 먹이통입니다. 좀 작은 듯하지만 워낙 녀석들이 먹성들이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 적당한 크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길다란 단은 철망 사이에 걸치면 되고 중간 중간 작은 사이즈의 단들은 철망 사이에 걸쳐서 조이게 됩니다. 나사 6개 중에 2~3개는 꽉 조여지지 않아서 고정하려고 이리저리 바꾸느라 힘들었습니다. 쫌 잘 만들면 안되나 싶네요.



바꾸고 나서 하루 이틀 살펴보니 친칠라 아이들이 폴짝 폴짝 잘 뛰어 놀더군요. 가격은 기존 2단 케이지에 비해 3배 가량 되지만 잘 바꿔준 것 같습니다. 더 커서 좁아지면 바꿔줄까 했는데 미리 바꿔주길 잘한 것 같네요.



바닥에 트레이에는 애완견용 패드를 깔아놔서 소변도 흡수하고 똥 치울때도 싸서 버리기 편하게 세팅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넓어져도 케이지라 답답하긴 하겠지만 왔다갔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이상 친칠라용 3단 케이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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