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버 검색에서 티스토리 포스팅이 뒤로 밀리는 이유

kkwaks 2014. 4.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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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을 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은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 보다 뒤쪽에 노출된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했을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이 먼저 검색되고 그 후에 티스토리 블로그의 포스팅이 검색됩니다. 검색유입량의 경우에도 비슷한 수준의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 유입량은 티스토리 블로그의 대략 3배 정도 높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자사 서비스를 살리기 위한 거다','티스토리에 대한 배척','블로그는 네이버에서 만들어야 한다' 등의 얘기들을 하곤 하는데 사실 고의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먼저 보이도록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티스토리 포스팅이 네이버 검색에서 밀리는 진짜 이유


티스토리 포스팅이 네이버 검색에서 뒤쪽에 노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알아본 내용은 좀 허무하더군요. 블로그를 평가하는 지수 중에 댓글이나 이웃 수가 중요한데 그러한 수치들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는 없거나 자동으로 불러 올 수 없어서 라는게 이유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댓글 수나 이웃 수 등은 바로 불러와서 블로그 평가 지수에 반영할 수 있지만 다른 서비스의 정보들은 불러올 수 없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평가 지수가 높게 되고 티스토리 블로그의 포스팅은 검색 순위에서 노출되는 순위가 뒤로 밀리게 되는 겁니다. 


그럼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야 할까?


이런 내용을 알고 난 뒤에 '네이버 블로그로 옮길까??' 라는 여러 차례 하게 되었는데요. 그럼 네이버가 정답인가? 라고 바꿔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유입량이 많은 대신 댓글/이웃 관리, 스팸에 시달리기도 하니까요. 저같이 조용한 편(?)인 사람은 한가로운 티스토리가 더 맞기도 하구요. 물론 네이버 애드포스트 보다는 구글 애드센스가 수익이 더 나은 점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면, 블로그로 손에 꼽히는 순위에 들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게 국내에서는 더 쉽습니다. 타 플랫폼에서 비슷하게 되려면 콘텐츠나 전문성이 훨씬 높아야 하거든요. 검색유입이 3배 이상 차이나나기 때문에 전문성과 개성으로 만회해야 하니까요. 방문자수나 블로그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네이버 보다는 티스토리나 글로벌 플랫폼인 블로거,워드프레스가 더 나을 수도 있구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에 까지 이르렀는데, 내가 얻은 지식이나 정보를 공유하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면 굳이 방문자수나 블로그 순위나 어떤 플랫폼이냐 하는 건 크게 중요치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래도 검색 결과는 더 정확하고 많이 읽힌 글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네이버 검색은 뭔가 공평하지 못하다라는 찝찝함은 남는군요. 


이상 네이버 검색에서 티스토리 포스팅이 뒤로 밀리는 이유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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