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 준혁이의 100일 잔치가 있었습니다.
가족들만 초대해서 백일상 차려주는 행사였는데 그래도 그냥 하긴 심심해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풍선과 현수막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짜자잔~!!


이렇게 꾸미고 나니 한 껏 분위기도 나고 백일잔치도 잘 치렀습니다.
그렇지만 이벤트가 끝난 지금부터 걱정할께 하나 있죠?


바로 풍선 처리!! 입니다.

애기와 이웃이 없다면 그냥 팡팡 터트리면 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풍선을 안전하고 조용하게 처리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1. 이벤트 준비할 때 풍선을 너무 크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불어줍니다. 
    풍선이 너무 땡땡하지 않고 적당히 말랑할 정도가 좋습니다. 
    --> 사실  이 부분이 나중에 해보시면 제일 중요합니다.

2. 크게 문제가 안된다면 이벤트를 마치고 나서 
    풍선이 바람이 빠지게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게 좋습니다.

풍선을 방치할 수 없어서 바로 처리해야 한다면

3. 청테이프와 바늘을 준비합니다.
    투명 박스 테잎은 안하니만 못하니 꼭 청테이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청테이프를 정사각형이 되도록 잘라서 풍선 면에 잘 접착되도록 붙입니다.
5. 접착이 잘 되면 테이프 정가운데에 바늘로 구멍을 내줍니다.
6. 바늘로 구멍을 낸 다음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면 가운데 쪽으로 구멍을 더 내어
   속도를 높입니다.

바늘을 이용하여 처리 시 실패하는 이유는

1. 풍선이 너무 땡땡한 경우 
     공기압이 너무 세서 청테이프의 접착력보다 팽창력이 더 센 경우
     바늘로 구멍을 내면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는 것처럼 풍선이 갈라지면서 결국엔 터집니다.

2. 투명 비닐 테잎을 붙이는 경우
     풍선 표면이 갈라지는 걸 테이프가 단단히 잡고 있어야 하는데 
     투명 비닐테잎은 접착력이 약해서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립니다.

풍선이 잘 처리된 사진 입니다.


마지막으로 
풍선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더라도 
영유아가 있는 집이라면 꼭 아무도 없는 방에 문 잘 닫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풍선 터지는 소리에 애기놀라면 아빠의 노력은 물거품이 됩니다...^^

이벤트 없는 가정 생활은 앙꼬없는 찐빵과 같다 - 몽상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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