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회사 마치고 집에와서 애들 재우고 집안 정리하고 나면 10시~11시. 자기전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짬이 나는데 사실 이 시간에 기타를 그것도 어쿠스틱 기타를 치는 것은 아파트라는 주거 환경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래서 충분한 볼륨으로 아무때나 연습할 수 있는 개인 연습실을 만들긴 했지만, 매일 갈수 없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어떻게 하면 평일에 기타 연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유명한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할 때 스틸 스트링을 쓴 SLG200S 어쿠스틱 모델과 나일론 스트링을 쓴 SLG200N 클래식 기타 모델 중에 고민을 했는데, 어쿠스틱 기타가 있기도 하고 후기들을 보니 다들 200N만 추천하셔서 난생처음 나일론 스트링이 장착된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디가 없고 나일론 줄이라서 일렉기타보다도 소리가 덜나지만 이어폰을 꼽고 들으면 소리가 말도 안되게 좋게 들리는 SRT 시스템이 있어 리버브2를 넣고 기타를 치고 있자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구입시 스트링 상태가 녹슬고 안 좋아서 코팅현인 다다리오 EXP45를 주문했습니다. 겉 포장이 바뀌어서 한참 찾았네요. Pro Arte 라인으로 통합된 것 같습니다. 



EXP45,46이 있는데 좀 더 얇은 현인 EXP45로 주문했습니다. 클래식 기타 줄은 하이 텐션, 노말 텐션, 로우 텐션이 있는데 잘 모를때는 중간이 답이죠.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 포장이 나옵니다.



다다리오 어쿠스틱 스트링은 엔드볼 색깔로 1~6번 줄까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 클래식 기타 줄은 그런게 없으니 태그가 붙여져 있네요. 색깔로 표시되어 있어도 매번 상자를 꺼내 봐야 하는데 태그가 붙어있으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나일론 기타줄을 처음 교체해보는 거라 줄 매는 법을 잘 몰라서 유튜브에 도움을 받았는데, 여러 동영상 중에 가장 쉽게 스트링을 교체하는 동영상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클래식 기타로 유명한 코르도바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인데요. 따라하니 10분 안에 6개 줄 교체를 다 할 수 있었네요.



동영상에 나온대로 브릿지부터 줄을 감아서 매듭을 지어주고, 



헤드머신은 줄을 끼운 뒤 매듭을 지어서 묶어 줍니다. 생각보다 쉽게 줄 교체를 했네요.



6번줄과 같은 방식으로 4~5번 줄은 한 번만 꼬아서 매듭을 짓고, 1~3번 줄은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2번 꼬아서 매듭을 짓습니다.



헤드머신쪽은 줄에 상관없이 한 번 묶어주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락이 되면서 안 풀리네요.



이번에 교체해보면서 느낀점은 일반 어쿠스틱 기타 줄이나 일렉 기타 줄과 다르게 클래식 기타 줄이 나일론이기 때문에 튜닝을 하면서 줄이 늘어나서 튜닝이 계속 틀어지더군요. 클래식 기타 줄 튜닝하는게 오래걸린다고 하더니 줄이 늘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튜닝 하고 연주 좀 하고 나면 튜닝이 계속 틀어져 있네요.



혹시나 해서 줄을 안 자르고 튜닝을 했는데, 튜닝을 어느 정도 마치고 줄을 잘라서 정리 해주면 됩니다.



브릿지 쪽은 혹시 몰라서 좀 여유있게 잘랐네요.



난생처음 클래식 기타 스트링을 교체해 봤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교체한 것 같네요. 이제 저녁 늦은 시간에도 기타 연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네요. 여담이지만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SLG200N의 연주 소리는 정말 작고, SRT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리버브2(홀 리버브) 소리가 정말 좋네요. 이상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SLG200N 클래식 기타 스트링 교체하기 포스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