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이 개발되기 전인 20여년 전부터 다녔는데, 개발후에는 예전의 정취가 없어진 것도 없어진 거지만 어느 횟집을 가야하나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지난 휴가 때 대포항에 가서 우연히 들어간 곳의 해산물과 회가 잘 나와서 잘 먹고 온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대포항 횟집을 따라 걷다가 하트 구조물 근처에 있는 등대활어입니다. 


이번에 가보니 모든 횟집이 세트 메뉴로 가격들이 대충 정해져 있더군요. 회세트로 할것인지, 홍게 + 회 세트로 할 것인지와 크기를 결정하면 대충 금액들은 비슷합니다. 저희는 회보다는 매운탕에 우럭을 통으로 넣은 통우럭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중 짜리로 하면서 통우럭매운탕을 해달라고 했는데 처음 나오는 해산물 모듬부터 잘 나오네요.



가리비와 전복, 소라, 새우, 멍게, 오징어 회까지 다 신선하고 맛있네요.



다음으로 나온 모듬회인데, 밑에 아무것도 안 깔고 주는게 참 맘에 듭니다.



바닷가에서 먹으니 회도 답니다.



마지막으로 우럭 통 매운탕 등장, 좀 더 칼칼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기밥을 두 그릇 뚝딱했네요.



바다 바로 옆에 있고 슬라이딩 윈도우라 개방감이 좋아서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회 먹는 기분이 참 좋네요. 대포항 갈 때마다 어딜 갈까 고민했었는데, 이제 다음에 가면 어딜 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이상 속초 대포항 횟집 등대활어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