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따분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서울 근교에서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 갈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하다가 간 곳이 바로 서오릉입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정문쪽에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고 주변 식당들도 많아졌더군요. 


예상대로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한적해서 아이들과 숙종 왕릉도 돌아보고 한가롭게 산택도 하고, 탁 트인 곳에서 제기차기도 하고 (공과 킥보드는 입장시 맡겨야 합니다) 왔네요. 역시 아이들은 바깥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서오릉에서 한나절 보내고 나오면서 들린곳은 경성빵공장입니다. 서오릉 안에서 산책하다 발견하고 빵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요즘 카페들이 빵 카페 아니면 디저트 카페로 나뉘는 것 같던데, 역시 가보니 빵을 안 살수가 없겠더군요.



빵만 살려고 갔는데 이미 테이블이 만석이네요.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도 좋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편안한 분위기를 줍니다.  



어디서 많이 본 조명인데 어디서 봤더라...



드디어 빵구경. 빵들이 큼직큼직해서 먹음직스럽네요.




앙버터는 엄청 살찔 거 같아서 패스.




알밤빵이 참 예쁘게 생겼었는데 찹살도너츠에 데코를 하고 깨를 박아서 알밤처럼 만들었더군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쁩니다. 옆에 고구마 빵도 잘 만들었네요. 




크림이 정말 맛있었던 딸기 타르트.



분명히 밥을 먹고 들리는 건데 요즘 빵카페 들리면 밥값보다 빵값이 더 나오는 것 같아요. 이상 경성 빵공장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