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주로 연주하기 때문에 마스터키보드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는데, 로직에 있는 가상 악기들을 연주하다보니 현재 사용중인 코르그 nanokey25의 옥타브를 자꾸 내렸다 올렸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스터키보드를 찾기위한 긴 여정에 돌입합니다. 


일단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key 의 수인데, 피아노 곡을 녹음할 께 아닌바에야 25,49,61로 좁혀집니다. 25key 키보드는 있으니 49냐 61이냐인데, 쉽게 얘기하면 도~도가 세트가 4개냐 5개냐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문의와 검색을 해본 결과 live를 할게 아니면 61건반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 제가 키보드로 라이브를 할 것 같지는 않으니 49건반이면 충분할 것 같다는 결론.


두번째 고려한 점은 유명 회사 제품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로직이나 DAW들의 경우 키보드 컨트롤의 오토매핑이 지원이 되기 때문에 오토 매핑 지원 기기에 있는 제품인가 하는 부분을 살펴 봤습니다.


세번째로는 전문 키보디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시작하는 의미로 저가형으로 가격 붇담이 작은 키보드가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애프터 터치 등의 기능이 다 들어간 고가의 키보드 보다는 키 벨로시티 정도에 패드 8개만 있는 저렴한 모델로 골랐습니다.


그래서 고른 키보드가 바로 M-Audio 의 Oxygen 49 IV 입니다. 가격은 18~2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See you again, Attention 등의 히트곡이 있는 찰리 푸스 (Charlie Puth)가 Attenion 곡 메이킹 동영상에서 Oxygen 61을 사용하는 모습이 잘 알려져 있죠.



택배 도착. 추가 박스 없이 테이핑만 해서 왔네요. 



박스 개봉해서 꺼내보니 크긴 큽니다. 사용하던 korg nanokey와 비교하니 4배 정도 사이즈네요. 참고로 가로가 82cm 정도에 세로가 25cm 정도되니 구입하실때 책상 크기 고려하셔야 하고, 높이도 8cm 정도 되니 크고 높아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노트북으로 가볍게 작업할 때는 nanokey 25가 딱인듯.



찬찬히 살펴보면 왼쪽부터 옥타브 +/- 버튼이고 올리고 내릴때 LED 창에 나옵니다. 오른쪽에 있는 컨트롤 버튼은 컨트롤별로 세팅인 것 같은데 아직 뭔지 모르겠네요. 



다음으로 총 9개의 슬라이더가 있고  



8개의 노브 컨트롤이 있습니다. 그 아래 DAW 에 접근 안해도 녹음,재생,정지, 루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8개의 패드도 있어서 드럼 입력할 때 좋습니다. 벨로시티로 강약을 조절이 되니 일정하게 치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맨 왼쪽에 있는 피치 휠과 모듈레이션 휠입니다. 잘 작동하네요. 8단계 벨로시티 센서비티가 있는 49건반이 있습니다. 8단계라고 하는데 저같은 초보자는 일정하게 치기가 쉽지 않네요.



뒷면에는 USB 연결포트와 서스테인 페달 인풋,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가격이 좀 올라가면 MIDI 포트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저렴이라 빠져있네요.



키보드를 연결하면 nanokey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바로 인식해서 자동으로 컨트롤을 할당 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수동 세팅하기 어려우니 일단 자동.



하지만 기쁨은 잠시 뿐. nanokey를 쓸 때는 노트북에 딱 붙여서 사용하면 큰 불편함이 없었는데...



키보드가 크다보니 마우스 둘데가 없습니다. 화면도 멀어서 안보이고 T_T. 큰 모니터를 하나 사서 모니터 앞에 마스터 키보드 놓고 그 앞에 키보드/마우스 놔야 같이 뭔가 작동을 하겠다는. 지금은 키보드 놓고 키보드 칠라믄 어그적 일어나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써야 하네요. 그나저나 스피커랑 오인페랑 왜 이렇게 작아보이는지 이러다가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피아노 연습을 좀 시작해야겠네요. 이상 M-Audio Oxygen 49 IV 마스터키보드 구입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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