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해운대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기억이 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밀면입니다. 


냉면은 함흥냉면파고 물냉면 보다는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밀면의 존재는 알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처음 먹어봤네요.


숙소 근처에 밀면 집이 보여서 갔는데, 알고보니 맛집이라는.




오픈 하자마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밀면, 수육, 왕만두. 물밀면 비빔밀면 나눠져 있긴 하지만 비빔으로 나온 밀면에 물을 부으면 물밀면이 되는거라 그게 그거.



너무 일찍이라 왕만두는 안된다고 해서 아침이라 간단히 먹기위해 4명이서 밀면 + 수육 세트 2개를 시켜봅니다.



드디어 밀면 등장. 노란색 면발이 맛있어 보인다는. 밀가루 고구마로 만든 면이라서 뭔가 쫀득한데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같이 나온 수육세트. 양이 많진 않지만 냄새없고 맛있어서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수육을 따로 주문할 걸 그랬다는 후회를 했네요.



분명히 아침인데 두툼한 수육에 무장아치와 같이 먹으니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네요.



비빔으로 나온 밀면에 찬 육수를 부으면 물밀면이 됩니다. 그런데 먹는 방법 안 읽어보고 냉면처럼 부었더니 그렇게 많이 부으면 안된다네요. 찬육수를 많이 부었더니 면발이 차지면서 본래 면발의 느낌이 사라집니다. 물밀면으로 만들때는 바닥에 자박자박 할 정도로만 부어야 된다고 하시네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잘 만들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노란색 면이 식욕을 자극하는 밀면 한 볼태기를 해보니, 고추장 양념이 아닌 양념장 비빔소스가 쫀득한 면과 만나서 깔끔하네요. 제 취향에는 찬 육수를 넣지않은 원래 밀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 보고 있자니 밀면이 땡기네요. 이상 해운대 흥남 밀면에서 밀면 처음 먹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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