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서 리뷰를 하는 것 같네요. 


그 사이 읽은 책이 많지는 않아도 없진 않았는데, 책을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을 정도로 삶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철학적인 냄새도 나는 알쏭달쏭한 제목입니다. 


책 표지에 적힌 가난한 이민자에서 4,000억원대의 슈퍼리치가 된 저자가 찾고 깨달은 행복과 부의 비밀이라는 광고 문구가 가감없는 이 책의 내용입니다. 성공한 저자가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기위해서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행동들에 얘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면 이미 알고 있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중요한 본질을 간과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어쩌면 원칙을 지키고 절제하고 성실히 노력하는 것외에는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을 모아야 하고 돈을 모으려면 단돈 100 원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아끼는 것,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으니 성공하고 부자되기가 쉽지 않은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책의 뒷면에는 알만한 유명인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서평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내용 없이 책 내용이 발췌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저자인 김승호 회장은 87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지금은 4,000억원대의 자산가가된 자수성가형 부자입니다. 어떤 삶을 살았길래 부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었던 내용을 발췌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돈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목표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돈 걱정없이 살고 싶다라는 얘기는 하지만 내가 3년동안 5,000만원을 모을거야라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모든것의 시작이라고 얘기합니다. 



특히 돈을 수각에 비유해서 설명한 내용이 좋았는데, 마치 큰 수각을 설치해 놓은 것처럼 돈도 마치 수각처럼 큰 수각을 만들라는 것인데 결국 돈을 소중히 사용하고 모으는 것에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특히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라는 대목에서는 지난 삶에서 소비를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게 되더군요. 고급 자동차와 고급 시계는 원하는 것이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그동안 나는 돈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 짓고 현명한 소비를 했는가 하면 그렇지 못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자의 무서움에 대한 내용을 보면 사업이나 장사로 큰 돈을 벌지는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돈이 없어도 대출로 큰 평수에 집에 살고 큰 차를 타고 다니기 위해 이자를 내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저 또한 별반 다르지 않게 이자 내며 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힘들게 번 돈을 은행에 너무 쉽게 헌납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불편하면 되는데 남의 이목과 편리함때문에 그렇게 하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돈을 충분히 모으고 수각을 채우면 돈을 올바른 곳에 사용해야 하고 그 사용을 위한 전제는 배우자가 자녀가 그리고 부모님이 궁하게 살지 않게 하기 위한 건 충분히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돈을 벌기위해서는 작은 돈 부터 모으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블로그를 운영한지 9년이 되었는데, 만약 매일매일 꾸준히 포스팅 했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년에 100개 정도 포스팅 했으면 잘했어 할 정도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중단하지 않고 9년동안 유지한 건 참 대견하다고 가끔 생각도 해봅니다. 더 채칙찔 해야할까요?



아래 복무신조를 보고 나서 저도 한 번 팀장으로서의 복무신조를 써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군요. 특히 올바른 방법으로 일하고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부분과 환경보호와 문화사랑을 평생 보람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 복무 신조를 작성하기 위해 몇 번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고치고 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조직관리자, 책임자로서 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What - How - Why 를 가르치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이렇게 진행하기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직급에 따라서 Why 부터 얘기해야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결국 직원들 마음의 내적 동기가 있지 않으면 결국 돈 받기 위해 버티고 견디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친절이라는 것. 회사와 같은 곳에서는 참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스하고 대하면 만만하게 생각하고  일을 모두 떠맡고 하는 일이 벌어지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친절은 윗사람일 수록 조직에서 위에 있는 사람의 친절을 얘기합니다. 직급으로 누르고, 권위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을 공경하고 친절하게 하는 것이 참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태도를 180도로 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직장생활에서 그런 경험을 받지 못했다면 아마 평생 그렇게 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경청의 중요성을 얘기하는데, 저조차도 보고도 많고 업무 지시도 해야하고 해서 말을 많이 하다보니 지칠만 한데도 뭔가 말을 안하고 있으면 불편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할 얘기가 있는 주제가 나오면 주도하게 되고 하는데, 어찌보면 한정된 시간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내가 아는 얘기를 하면서 아깝게 보내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행복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욕심이나 욕망이 철저히 배제된 완전히 만족하고 평화스러운 상태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배불리 먹고 소파에 누워 TV를 보면서 아무 불만없이 불편함없는 상태도 행복이라는 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제품을 팔고자 하는 회사들의 광고를 보면서 명품가방을 사고 좋은 차를 타는 것이 행복이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안에 존재하는 행복이라는 건 아마도 행복의 기준을 다른 곳에 두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평화가 행복이라면 이미 내 마음속에 행복이 있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행복해라는 마음을 갖는 사람과 불행해라는 마음을 갖는 사람을 있을테고, 그럼 그런 마음을 가지는 동안 누가 행복한 삶을 살지는 자명한 일입니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욕심이라는 것은 만족시킬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절제하는 것을 체득하지 못하면 평생 행복해 질 수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자의 순풍의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스스로 감화되고,

내가 고요하니 사람들이 스스로 바르게 되며,

내가 일을 만들지 않으니 사람들이 스스로 부유해지고,

내가 욕심부리지 않으니 사람들이 스스로 소박해진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이 뜻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욕심과 질투와 적대심등을 버리고 순리대로 일을 하다보면 저절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얘기정도로 이해가 됩니다. 올바른 길로 성실히 하다보면 성공하게 되는 단순하고 모두가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말처럼요.



이상 알면서도 알지못하는 것들 도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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