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애플 아이패드(iPad)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름도 어떻게 이렇게 잘 짓는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팯 ^^
한글로 그냥 아이패드라고 하겠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실시간 생중계만으로 아침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애플 컨버런스의 주요 내용을 확인하고 아이패드의 특징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테리안 여러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올라오는 아이패드 트윗들 ^^

아이패드가 단순히 넷북을 대체할 것인가?  전 그렇게만 보진 않습니다.

안보신 분들을 위해 일단 아이패드 소개 동영상 보시죠

유투브 동영상

키노트 이미지와 내용은 여기서

애플 키노트 전체 동영상은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http://www.engadget.com 에서 가져왔고 
모든 권리는 Engadget 에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All pictures are credited to engadget.com)

 몽상팬더가 아이패드 발표 내용 중 가장 임팩트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바로 이장면입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7500만명이 넘는다!!"


저는 이 한장 키노트로 iPad 의 시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

그럼 얘기를 시작해 볼까요?

1. iPad 의 특징

아이패드의 스펙이나 가격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살짝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펙은 간단하게 1GHz 애플 A4 프로세서, 9.7형 IPS(광시야각) 멀티 터치스크린, 1024X768 해상도, 

Wi-Fi 802.11n, 블루투스 2.1, 중력센서, GPS 등등입니다.


두께는 0.5인치에 무게는 680g(1.5파운드)이며 배터리 사용시간은 무려 10시간으로 

기존 넷북들에 비해서도 배터리 성능이 탁월합니다.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에 따라 16GB는 $499, 32GB는 $599, 64GB는 $699로 각각 가격이 책정됐으며

3G 모델의 경우 $130 가 추가됩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출시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

그럼 아이패드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크게 세가지만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건 전화 빼고 다 할 수 있다. 
    아이폰 OS를 기반으로 했기때문에 디스플레이 변경에 따른 아이폰 앱의 약간의 수정만으로도 
    아이패드에서 구동될 수 있으니 현재 등록되어 있는 아이폰 10만개의 어플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큰 화면에서 즐기는 게임과 동영상은 그 시장가치가 놀라움을 넘어서고 있고 
   사진,그림 어플들은 아이폰에서보다 훨씬 활용도가 커질 것 같습니다.
   
   특히나 뉴욕타임즈를 아이패드로 보는 어플 시연 장면은 정말 ...

   그리고 3G 모델은 향후에 전화도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맘만 먹으면 추가하는게 어렵겠습니까?

B. 무엇보다 iBooks!!
   아이패드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바로 iBooks가 아닐까 합니다.
   
   우선 아마존 킨들과 화면 비교 먼저 해보시죠


   진짜 책과 정말 비슷합니다.   전자책이지만 전자책같지 않은 iBooks. 
   여러분이라면 뭘 사시겠습니까?

   게다가  iBooks 책장 멋있지 않나요? 
   이걸 보고 문득 아이패드로 인해 멀지 않은 미래에
   집과 사무실의 책장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많은 책을 보관하느라 큰 공간이 필요했던 도서관들도 없어지는 날도 곧 올거구요.

   저의 경우에는 책을 2~3권씩 들고 다니면서 바꿔가며 읽는 편인데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모든 도서를 아이패드에서 보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iBooks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는 있어보입니다.



C. 말도 안되는 iWork!!
   저는 아이패드에 iWork를 사용할 수 있게 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
   iWork가 가벼운 프로그램이 아닌데 아이패드용으로 개발하느라 개발자들 꽤나 힘들었겠습니다. 
   짝짝짝

   $9.99 에 구입이 가능하다니 맥으로 문서 작업을 사용하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하나씩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활용 가능성

그렇다면 아이패드의 활용가능성은 어떨까요?

예상에 못미치는 제품이다라는 반응도 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스펙을 볼게 아니라 아이패드로 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단순히 넷북이 대체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자리를 잡을만한 요소가 무궁무진합니다.

생각 나는 대로 활용가능한 것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어플에 따라서 그 가능성은 무한하겠지만 
일단은 아이패드 자체만으로의 활용성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정용으로서의 아이패드
   A. 신문 : 이제 더이상 페이퍼 신문은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B. 책, 책장  : 집에서 책과 책장이 사라질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네요
                       괜찮은 책장을 살 돈이면 아이패드 하나를 살 수 있을테니까요
   C. 사진액자 : 사진액자로 변신시킬 수 있는 스탠드도 나오겠죠??
   D. TV : ipTV에 대한 내용언급은 없었지만 애플이 ipTV 시장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 오디오,비디오는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F. 컴퓨터 : 아이폰으로는 답답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켰었다면 이제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시원한 화면의 풀 브라우징이 가능합니다.

   가정에 하나 있어야 겠지요??


2. 교육용으로서의 아이패드
   A. 책과 노트 : 선생님도 학생들도 이제 책과 노트는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iBook에 교과서 및 참고서를 담아서 다니면 학생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닐 일도 없을 것 같구요
                        필기나 숙제는 iWork로 하고 이메일로 선생님에게 제출하구요

                        선생님들 또한 수업 자료를 따로 프린트 할 필요도 없이 iWork로 작성한 문서를
                        학생들 메일로 전송해서 공유하고 숙제도 메일을 통해 받고 할 수 있겠지요

    학교 다닐때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지요??

   B. 영유아용 : 곧 제 아들래미가 100일을 맞는데 영유아의 교육용으로 최고일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더 좋겠구요
                    소리와 영상이 자유롭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책, 동화책 등이 쏟아져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많은 책들을 놓을 공간도 필요가 없구요 ^^
                    출판 업계에도 이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게 된 것 같습니다.

                    아들 준혁이가 책을 읽을 수 있게될 때쯤이면 한글책들을  Bookstore에서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애기를 위해서 사야한다고 와이프를 한 번 꼬셔봐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이한테도 하나 사줘야 할 것 같지요??

3. 직장에서의 아이패드
    뭐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하나 있어야 할 것 같구요.

4. 기타 용도의 아이패드
   A. 게임기 : 소니,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아이폰으로 상당한 타격(?)에 이어
                   이제 위협이 될 수 있겠습니다.
   B. 네비게이션 : 아이폰보다 더 큰 화면으로 튼튼한 거치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너무 무거우려나요?? ㅋㅋ


4. 마치며

출시될 아이패드의 발표를 보고 나서 애플의 제품 포지셔닝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넷북을 대체한다고 하지만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한 산물이 아이패드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넷북보다 더 빠르고 손쉬운 접근성이 넷북과는 차별화 되는 아이패드 만의 특징이구요

거실 테이블 위에 아이패드. 학교 책상위에 아이패드,
아이방에서의 아이패드, 회의실에서의 아이패드 ...

뭔가 확 다가오지 않으신지요??  어디에 있어도 어울리는 아이패드.
하나의 디지털 기기의 출시가 아니라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면 오버인가요?

아이패드가 발표된 오늘 IT 업계는 경쟁업체들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비상이겠는데요 ㅎㅎ

언제나 앞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애플,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1. Favicon of https://dynamide.tistory.com 디나미데 2010.02.02 15:20 신고

    아이폰은 성공적이지만 아이패드는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kkwaks.net kkwaks 2010.02.02 15:34 신고

      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제약조건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은 메리트는 없어보이긴 합니다. 다만 이러저러한 변화를 통해 ActiveX와 플래쉬 대신 웹표준을 따라가게 되고 국내 출판 업계에서 움직인다면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교보와 삼성의 제휴로 나오는 e북이 40만원 후반이라니 아이패드를 잘 쓸 수 있는 환경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s://9class.tistory.com alberto 2010.02.04 20:15 신고

    7500만명! 이거 깨네요. ㅎㅎ. 정말 그런데요?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어느 것을 구입해도 결국 맥을 구입하게 만드는 마케팅이 절묘합니다. 맥따위 관심도 없다가 아이팟때문에 산 사람이 주변에도.. 아이패드 역시 거기 들어갈 것 같네요.

    아이패드와 킨들은.. 컬러 지원이 되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는 하는데, 아이패드 액정이 아모레드인가요? 놋북액정 종류라면 킨들과 비교 불가입니다. 이북 화면은 프리젠테이션장이 아니라 오래도록 보고 나서 실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 Favicon of https://kkwaks.net kkwaks 2010.02.05 09:13 신고

      저도 아이폰 쓰고 나서 아이맥을 샀습니다. 별로 불편한거 모르고 잘 사용하고 있죠 오히려 iTunes로 아이폰 Sync하는거나 Photoshop 사용에서는 윈도우 머신이랑 비교가 안되네요 ^^ 아이패드는 LED 디스플레이긴한데 아모레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킨들의 화면 질감이 좋다고 하더래도 컬러가 지원되는 아이패드를 살 거 같습니다. 애기가 백일 지났는데 애기 교육용으로 그림과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패드가 더 좋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