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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밸리 뉴트 어항 옐로우 샌드로 바닥재 교체

낭만꽉스 2020. 6. 20. 09:12

파이어밸리 뉴트 어항에 하얀색 조약돌을 깔고 조약돌에 활착된 수초 몇 개를 넣어봤는데, 깔끔하고 이쁘긴 한데 조약돌 사이로 먹이로 준 냉동 짱구벌레랑 배설물들이 들어가면 청소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바닥재를 바꿔주려고 이런 저런 검색을 해보다가 여러가지 어항들 중에 고운 모래 바닥재가 가장 맘에 들어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색상은 옐로우로 2kg 두 봉지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어항 사이즈는 45x45x30 입니다.



고운 모래를 해야 뉴트가 먹이랑 같이 먹어도 똥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뉴트는 pH에 민감하다고 해서 수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을 구하는게 중요합니다.



세척을 위해 개봉하여 대야에 담아봅니다.



참 곱습니다.



2~5번 세척하라고 되어 있는데 자갈과는 다르게 세척하기가 쉽지 않네요. 뒤적뒤적하며 물로 세척하는데 뿌연 물이 계속 나옵니다.



자 바닥재 세척을 마치고 기존에 자갈과 조약돌들은 수거합니다. 나중에 또 쓸지 모르니 잘 보관해둡니다.



수초도 잘 꺼내 줍니다. 활착 수초인데 잘 못 들다가 여러 잎을 떨어뜨려서 조심조심.



마지막으로 스킨답서스와 나무장식을 꺼내줍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튈까봐 반 정도 빼줬습니다.



모래를 부어줍니다. 헉 백탁이 생긴다고는 되어 있었는데 꽤나 뿌옇네요. 



아........백탁이 아니라 구정물 느낌인데요. 뉴트랑 구피 안 빼고 그냥 넣었는데 아이고.



희석을 위해 물을 채워줍니다. 뉴트랑 구피랑 집 정수기 물에 큰 탈이 없어서 환수할 때 참 좋네요. 참고로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는 염소는 걸러주지만 미네랄이 없어서 안 좋고, 중공사막 방식이 염소는 적당히 걸러주고 미네랄도 어느 정도 있게 해주어서 괜찮다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수돗물 받아서 하루 놔뒀다 주는게 제일 좋겠죠.



물이 뿌옇긴 한데 뉴트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1시간 지났는데도 그리 깨끗해지진 않네요. 나무 장식과 스킨답서스, 수초등을 넣어줍니다. 장식으로 조약돌도 몇 개 넣어 주었는데 뭔가 정리 안되는 느낌이 큰 돌을 중간에 하나 넣어야 할까 봅니다.



퇴근하고 와보니 물이 맑아져 있습니다.



모래를 넣어주니 수초도 더 잘어울려 보이네요. 45x45x30 어항인데 4kg는 좀 부족한듯 깔리고 2kg 정도 더 넣으면 좋을 듯 합니다. 



구피들도 좋아하는 거 같고



뉴트들은 바닥재를 바꿔줬는데 스킨답서스 위에서만 앉아 있네요.



냉짱을 주니 바닥에 내려와서 먹습니다. 모래때문에 먹이 먹다가 뱉어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먹이주고 다시 와서 보면 순삭되어 있네요.



그래도 스킨답서스 위에 앉아있는게 제일 좋은가 봅니다. 이상 파이어밸리 뉴트 어항 옐로우 슈가 샌드로 바닥재 교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