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디젤 마운트 교체로 정차시 핸들 떨림 개선하기
저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i30 GD 12년식 디젤 차량입니다. 연식이 되다보니 최근에 차량을 바꿀까도 생각해봤지만 단단한 하체, 탁월한 연비(16~17km/l), 여유있는 출력 등등의 이유로 이 가격에 이만한 차량은 없는 것 같아서 매일매일 km 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18년도에 10만 km 에 가져와서 4년 동안 별다른 수리 없이 오일류와 타이어 등의 수리만 하면서 타고 있는데요. 현대가 유럽향으로 만든 i30, i40은 참 좋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덕에 신차 가격이 동급대비 비싸서 인기가 없었지만요.
현재 적산거리 165,084km 이니 4년동안 65,000km 를 주행했네요. 매일 왕복 100km 거리라 1년에 2만 km는 족히 운행하는데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살짝 정체중에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 타이어도 4짝다 바꿔주고 13만 km 넘으면 바꿔주어야 하는 겉벨트세트 교체도 좀 늦었지만 40만원 정도 들여서 했구요.
저의 경우 엔진오일은 5,000km 마다 꼬박꼬박 교환하고 있는데요. 엔진오일을 5,000km 마다 교체하러 가는 이유는 차량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는 것으로의 의미로 중요하기 때문에 엔진 오일 갈러 갈 때 항상 전체적으로 점검해달라고 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겨울철이 되면서 기어 변속이 바로 안걸리고 살짝 슬립하는 듯 하여 단골 카센터 갔더니 겨울철에 원래 좀 그렇다고 차량 프로그램이 원래 그렇게 셋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비 기록을 보니 차 처음 가져와서 10만km에 미션 오일갈고 6만이 넘어서 간 김에 미션 오일을 교체 했습니다. 어 그런데 미션 오일 교체 하고 나니 악셀 페달에서 느껴지는 걸걸한 느낌이 줄어들고 약간 천천히 물리는 느낌은 있는데 기어 변속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좋아졌네요.
그런데 한가지 겨울이라 더 그렇긴 한데 냉간시 정차시에 엔진 진동이 핸들로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너무 덜덜덜 하는 문제가 있어서 점검했더니 엔진 마운트 세트는 바꾸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요즘 코로나로 재고가 없어서 단골 카센터에서는 못하고 집 근처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에 부품 재고 물어보고 작업을 했습니다. i30에는 엔진 미션 마운트가 3개가 들어가는데 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리고 금액은 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오 그런데 핸들 떨림이 거의 없어졌네요. 눈으로 봐도 떨렸었는데, 지금은 잡아봐야 잔진동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잠깐 차 바꾸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점검을 받았는데 단골 카센터 사장님과 부장님이 차 상태 너무 좋다고 하셔서 타이어 교체 시기인 20만 km 까지 또 운행 해보려고 합니다. 욕심을 버리면 출퇴근용으로 i30만한 자동차가 없는 것 같아요. 겨울철 다들 예방 정비하셔서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