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타구감과 스핀에 특화된 던롭 SX300 테니스 라켓
여름쯤에 스윙 스피드를 좀 더 올려볼까해서 코치 추천으로 테크니화이버 TFight 280g (Unstrung) 라켓으로 바꾸고 나서 3달 정도 사용했는데, 몇 년간 Unstrung 300g 라켓만 써와서 그런지 라켓이 너무 훅 돌아버려서 임팩트 적응이 쉽지 않고, 특히 발리의 안정감이 좀 떨어져서 다시 테니스 라켓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교체한 라켓은 좀 더 클래식한 타구감에 스핀에 도움을 더 받을 수 있는 라켓으로 던롭 SX300 라켓으로 변경했는데요. 프레임은 노란색에 검정, 스트링 주황색의 헤드 링스 투어로 코트에서 보면 정말 튀는 비쥬얼입니다. 텐션은 자동 46정도로 했는데도 타구감이 상당히 부드럽네요.
던롭 300g 대 라켓은 CX시리즈와 SX시리즈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CX 시리는 파워 증강, SX 시리즈는 스핀 증강입니다.
스핀을 부스트 시켜주는 그로멧 디자인으로 스윙 스팟 위나 아래 맞았을 때 그로멧이 움직이면서 스핀을 더 주면서 공의 궤적을 조정해주는 구조라고 하는데, 실제로 쳐보면 스트링과 조합으로 큰 어려움 없이 스핀을 걸어 감아 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아웃되는 샷이 많이 줄어서 샷을 좀 더 길게 길게 쳐도 라인 앞에서 떨어지는 볼을 만들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스펙은 아주 일반적인 100sq 에 언스트렁 300g 에 16x19 오픈 패턴입니다.
요즘에 골프를 같이 치다보니 팔에 무리가 많이 되었는데, 라켓이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해 주는 느낌이라 타구감이 아주 부드러워서 좋은 것 같습니다. 300g 대 라켓 중에 클래식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구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부드러운 타구감과 스핀에 특화된 던롭 SX300 테니스라켓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