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구축 아파트 온수 계량기 교체하기

낭만꽉스 2024. 9. 3. 21:05

인테리어 마치고 이사한지 2달이 지났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와서 지난달 온수를 30톤이 넘게 썼다며 혹시 누수가 있는지 확인해보는게 좋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 집은 거의 30년된 구축 아파트인데, 지역난방이라 보일러가 없고 사용한 만큼 온수 비용을 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인당 평균 수도 사용이 평균 4~5톤 정도라고 하면 4인 가족 기준 20톤 정도에 그 중 온수만 따지면 10톤이면  족할 텐데 온수만 30톤이 넘었다고 하니 당황스럽더군요. 10톤 넘게 누수가 되었으면 벌써 집안은 난리일 거 같은데, 아무튼 관리사무소 설비 기사님에 집에 와서 누수가 아닌 건 확인을 했고, (누수가 있으면 물을 안 써도 계량기가 돌아갑니다.) 결국 계량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네요. 계량기가 오래되면 사용량보다 많이 쓴 걸로 나온다고 하네요. 

 

아래는 기존에 설치된 계량기와 새 온수 계량기입니다. 

온수 계량기 구형 신형

 

계량기 수명은 보통 길게 잡아도 10~15년만에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30년된 아파트인데 인테리어 하면서 이 부분은 신경을 못썼네요. 교체 비용은 3만원인데 자가 부담이라고 해서 납부하고 교체를 했습니다.

 

새 온수 계량기 설치하고 체크해 보는데 아래쪽에  5개의 숫자 다이얼이 톤이고, 윗쪽에 다이얼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0.0001톤, 0.001톤, 0.01톤, 0.1톤 다이얼입니다. 온수를 사용하면 별 모양의 지시계가 돌고 사용량에 따라 왼쪽 다이얼이 한 바퀴 돌면 오른쪽 다이얼이 한 칸 이동하는 형태로 해서 마지막으로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 숫자 다이얼이 돌아가게 됩니다. 

 

 

다행히 이번달에 나온 34톤 온수는 전달 기준으로 납부하기로 했고, 새 온수 계량기 교체 했으니 다음달에 제대로 측정이 되는지 확인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누수가 아닌데 온수 사용량이 평균 대비 많이 나오신다면 온수 계량기를 교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구축 아파트 온수 계량기 교체하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