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무게 조절로 퍼팅 비거리 조정하기
현재 사용중인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에서 나온 퓨츄라 X5 입니다. 다시 영입하고 나서 셋업의 편안함과 직진성으로 주전 퍼터로 사용중에 있는데요. 최근 게임에서 그동안 사용해 온 스탠스 너비와 템포에 맞춘 거리 기준으로 퍼팅을 했을 때 거리가 조금씩 길게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퍼터 무게 조절을 통해 비거리를 조정해봤습니다.
현재 퍼팅의 문제점은 동일한 기준의 백스윙과 템포로 하고 있지만 퍼팅 거리가 조금씩 길게 떨어지는 문제와 더불어 숏퍼팅에서 퍼터 무게때문에 짧게 컨트롤하는게 어려워서 미스하는 샷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2~3m 퍼팅에서 0.5m 정도 더 보고 쳤지만 0.5m 정도 더 오버되는 미스, 20m 정도 거리에서 동일한 백스윙에서 5m 정도 더 나가는 미스가 일정하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더군요. 평균 비거리가 25% 정도 비율로 늘어난 셈인데요. 스탠스 보폭을 줄여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게추를 변경할 수 있는 퍼터라서 익숙한 스탠스를 바꾸기 보단 퍼터 무게를 줄이는 방법으로 조절을 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퍼터의 무게가 증가하면 퍼팅 거리가 늘고 직진성이 좋아지지만 컨트롤이 어려워지고, 퍼터의 무게가 가벼워지면 퍼팅 거리가 짧아지고 컨트롤이 편해집니다. 스카티 카메론 무게추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전용 렌치가 필요한데요. 인터넷에서 6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원래 있던 퍼터의 무게추는 페이스 쪽에 20g 20g 랑 2개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퍼터의 무게추를 분리하면 아래와 같이 안쪽이 텅빈 모양이 나타납니다. 무게추를 빼고 스윙을 해보면 너무 가벼워져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무게추에는 15, 20로 음각되어 있는데, 실제로 무게를 재보면 15는 15g 이 맞는데 20은 20g이 아니라 18g 이더군요. 무게추 교체를 통해서 6g 정도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헤드 무게추 2g 차이가 스윙 웨이트 1단계 차이를 내기 때문에 퍼터가 짧긴 하지만 6g 이면 스윙웨이트 1~2단계 조정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15g 짜리 무게추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퍼터 무게를 살짝 줄이고 퍼팅을 해보니 원래 스탠스에서 예전에 잘 맞던 거리감이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또한 퍼터가 살짝 가벼워진 느낌이라 숏퍼팅이나 내리막 퍼팅의 짧은 퍼팅이나 딱 끊어서 퍼팅하는 컨트롤하기가 예전보다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퍼팅 거리가 일정하게 짧아지거나 길어졌을 때 무게추 교체를 통해서 퍼팅 거리를 조절해서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길이가 짧아졌다면 무게를 늘리고, 길이가 길어졌다면 무게를 낮추시면 됩니다. 이상 퍼터 무게 조절로 퍼팅 비거리 조정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