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드라이버 스윙 웨이트 조정 방법과 체감 변화
골프 드라이버는 일반적으로 총 무게가 300g 초반 정도의 클럽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요. 헤드의 무게, 그립이나 샤프트의 무게 밸런스에 따라 클럽 별로 적절한 스윙 웨이트가 세팅되어져서 나옵니다. 일반적인 아마추어용 드라이버의 스윙웨이트는 남성 드라이버 기준 D0~D2를 기준으로 해서 나오게 되는데요. 이 스윙웨이트에 따라 헤드가 닫히는 속도, 관용성, 타감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관된 샷을 위해 본인의 스윙 스타일이나 헤드 스피드에 맞춰서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코브라 LTDx 드라이버를 가지고 몇 주간 무게추, 샤프트 등의 변경을 하면서 스윙 웨이트를 이리저리 바꾸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오늘은 스윙 웨이트를 조정하는 방법과 스윙 웨이트를 변경할 때 느껴지는 타감, 관용성, 스윙 스피드, 비거리 등의 특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감으로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우선 스윙 웨이트를 늘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헤드 무게를 늘리고 줄이는 것인데, 보통 헤드에 있는 무게추의 중량을 변경해서 2g 당 1포인트씩 스윙 웨이트를 조정합니다. 그립의 경우도 4g당 스윙 웨이트가 변경이 되는데, 따라서 그립 교체시에 동일한 스윙 웨이트를 유지하려면 기존 그립과 동일한 무게의 그립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샤프트 길이가 늘고 줄어듬에따라 1/2인치당 3포인트가 증가/감소 되는 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윙 웨이트 | 헤드 무게 | 그립 무게 | 샤프트 무게 |
1포인트 증가 | 2g 증가 | 4g 감소 | 8g 증가 |
1포인트 감소 | 2g 감소 | 4g 증가 | 8g 감소 |
우선 스윙웨이트를 늘리거나 줄일 때는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요. 스윙 웨이트 증감에 따른 체감 변화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표를 기준으로 보시면 목적에 따라 스윙 웨이트를 조정하실 수 있을텐데요.
스윙 웨이트 | 헤드 닫힘 | 헤드 스피드 | 헤드 타감 | 헤드 뒤틀림 | 샤프트 느낌 |
증가 | 느려짐 | 감소 | 묻어나감 | 적어짐 | 낭창해짐 |
감소 | 빨라짐 | 증가 | 튀어나감 | 많아짐 | 단단해짐 |
예를 들어 헤드가 계속 열려서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 스윙 웨이트를 줄여서 닫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오히려 훅이 나는 경우라면 스윙 웨이트를 올려서 헤드가 늦게 따라오게 조정해서 훅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좀 더 묵직하고 묻어나가는 타감을 좋아하면 스윙 웨이트를 좀 더 올려서 타감을 조정할 수도 있고, 헤드에 무게감이 있다면 스윙시 밀고나가는 힘이 좋아서 미스샷에도 헤드가 크게 뒤틀리거나 하지 않게 됩니다. 샤프트가 동일할 때 헤드쪽이 무거워져 스윙웨이트가 올라가면 샤프트의 느낌이 더 낭창거려지고, 헤드쪽이 가벼워서 스윙 웨이트가 내려가면 더 단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스윙 웨이트가 본인의 체력 대비해서 너무 무거워지면 헤드 스피드가 줄어들고 몸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스윙 웨이트를 조정하는 기준은 18홀 라운딩을 기준으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무겁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스윙 웨이트 조정 방법과 변경시 체감 변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스윙 웨이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정타를 맞추기 어렵거나 미스샷이 많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스윙 웨이트를 조정해보시면서 묵직한 타감과 관용성을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세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골프 드라이버 스윙 웨이트 조정 방법과 체감 변화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