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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어프로치가 열려 맞을 때 원인과 응급 처치

낭만꽉스 2024. 12. 8. 00:10

요즘 웨지 어프로치를 하면 짧은 거리 부터 80m 거리까지 열려 맞는 샷들이 나오면서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는 오른쪽으로 가고, 풀스윙 샷은 너무 떠버리니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어드레스를 좀 바꿔주는 방법으로 해보니 짧은 어프로치의 방향성도 좋아지고 풀스윙 거리가 짧았던 것도 제거리가 나가게 되어 한 번 공유해 볼까 합니다. 

 

어느 정도 구력이 되면 스윙 스피드도 빨라지다 보니 오히려 어프로치를 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주변에도 많습니다. 볼 사이로 웨지가 너무 쑥 잘들어가서 볼이 떠서 고생하시는 분도 있고 가파르게 내려오면서 생크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프로치가 어려워졌다는 건 그만큼 스윙이 자신감이 생기는 시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어프로치가 열려 맞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짧은 거리의 경우 똑바로 치기 위해 헤드를 밀어치는 듯이 하면 페이스가 자연스러운 릴리즈가 되지 않아서 열린 채로 맞게 됩니다. 또한 웨지 풀스윙 시 빠르고 가파르게 들어오면서 아웃인이 심하게 되다 보니 열려서 임팩트 되기도 하는데요. 결국 원인은 어프로치도 릴리즈가 잘 되어야 스퀘어로 맞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임팩트시에 헤드가 열려서 맞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방법은 사실 정석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라운딩 중에 열려 맞거나 볼이 뜨거나 할 때 응급처치로 소개해 드립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일반적인 스퀘어 어드레스이고 오른쪽이 응급처치로 하는 어드레스입니다. 포인트는 열려서 맞기 때문에 확실하게 페이스를 닫아 놓고 어드레스하는 겁니다. 

웨지 열릴 때 어드레스 변경

 

사진의 웨지는 56도인데 확실히 닫게 되면 로프트가 좀 서게 되는데, 이렇게 어드레스 하게 되면 풀스윙 할 때 헤드가 쑥 들어가면서 탄도가 뜨는 걸 좀 막을 수 있고 부드럽게 쳐도 거리가 나기 때문에 스윙을 너무 빠르게 해서 미스샷을 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웨지 특성상 샤프트가 짧아서 페이스를 저정도 닫아도 방향성이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10m, 20m 거리의 어프로치의 경우에도 56도를 확실히 닫고 치면 로프트가 50~52도 정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러닝 어프로치에 적합한 탄도로 되기도 하고 평소에 살짝 오른쪽으로 가는 분들의 경우 확실히 닫고 퍼터의 느낌으로 치시면 방향성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러닝 어프로치 보다 탄도를 살짝 띄워야 할때는 오히려 스퀘어에 놓고 샷 하시면 좋습니다. 

 

어프로치 샷의 경우 구력이 되면서 달래 치다보니 트랜지션이 적어지다보니 열려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페이스를 페이스를 닫고 쳐보시면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벙커샷이 잘 안되시는 분들도 오히려 페이스를 여는게 아니라 닫고 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기억하셨다가 필드에서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웨지 어프로치가 열려 맞을 때 어드레스 방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