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의 일대기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도서 리뷰
신혼여행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갔을때 모나리자를 보기위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반경 25m는 족히 되어보이는 바리케이트 때문에 가까이서 볼 수도 없고 멀리서 사진한장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만 해도 예술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다 시피했었고 그림과 화가가 매칭이 안되기도 했었기 때문에 그냥 아는 그림이고 모르는 그림이고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르네상스 창조경영' 에 대한 책과 강연을 듣고 나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렸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단순한 지식에서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했던 기술,문화,의학 모든 분야에서 출중했던 천재적인 예술가로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네요
오늘 소개드릴 책은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빈치의 일생을 따라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의 역사속에서의 작품들과 그 배경들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일생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의 따라 여러가지 예술적 작품들을 만들었던 다빈치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이탈리아의 역사와 함께 다소 혼란스러웠더너 르네상스 시대에 대해 느껴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빈치가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던 피렌체 부터 밀라노 그리고 마지막 생을 마감했던 프랑스까지 작품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설명들이 마치 한 사람의 자서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성과물을 내놓았다는 점이 후세인들이 그를 천재라고 부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일본의 사토 고조로 그동안 썼던 책을 보면 이탈리아와 다빈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렌초 시대에 베로키오 공방에서 시작했던 다빈치는 어려서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나오네요 당대에 보티첼리와 미켈란젤로등 쟁쟁한 실력자들과 동시대에 살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실제로 베로키오 공방으로 부터 독립을 하면서 자신만의 예술관을 구축하고 명성을 쌓아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은 크게 1부,2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다빈치가 살았던 이탈이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짧게 요약하고 있고 2부에서는 다빈치가 머무르면서 작품을 남겼던 도시별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다빈치라는 주제로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부 마지막에는 다빈치 연표가 요약되어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2부에 다빈치가 생전에 작업했던 여러가지 작품들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가 아닐까 합니다. 작품 사진과 함께 흥미진진한 배경들이 소개 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더군요
특히나 모나리자의 관련된 이야기들, 모나는 유부녀를 뜻하고 리자는 이름이어서 리자 여사라는 얘기와 함께 공개된 모나리자 외에 한 점의 그림이 더 있다는 얘기들, 그리고 이 책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폴레옹이 모나리자를 얻게되어 루브르에 소장되게 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역사적인 배경을 제외하고 작품을 이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네요
다빈치의 만년의 자화상을 보면서 천재 예술가의 고뇌도 느껴볼 수가 있었고
다빈치가 거주했던 곳의 사진들을 보니 무언가 조금 더 가까워 진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다빈치가 생을 마감할때까지 거주했던 집과 다빈치의 기념동상 그리고 유언장의 내용들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다빈치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 부록에는 다빈치의 작품들을 감상해볼 수 있는 지도가 수록되어 잇어서 다빈치를 따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래는 가장 많은 작품이 남아있는 피렌체 지도 입니다.
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든 분야에서 극단적인 경지에 이르렀던 전재에 대한 얘기를 읽고 있자니 오히려 현대인들은 인간에게 부여된 능력을 다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의 작품들에 대한 역사적 배경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도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