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풀어낸 생각 잘하는 방법, 메타 생각 도서 리뷰
어떻게 하면 머리가 좋아질까? 어떻게 하면 생각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은 어릴 때 부터 늘상 해왔던 생각 중에 하나인데요. 일반 사람은 살면서 뇌 기능의 10%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들 하는데 20%를 사용하면 아니, 100%를 사용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어떻게 하면 생각을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수학적인 접근을 통해 풀어낸 생각 위의 생각, 메타 생각입니다.
기존의 틀을 넘어선 생각하는 방법들에 대한 생각에 대해 쓴 책으로 이를 통해 익숙한 사고의 틀을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약력을 보고 있으니 어떻게 저 많은 일을 한 사람이 할 수 있지? 라는 의문과 함께 메타 생각을 이해하고 사용하면 더 많은 것들을 그것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드는 군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여 생각을 이미지화 하고 패턴화 하고 단순화 시키는 방법과 함께 극단적인 생각, 관점의 전환등을 통해 결국 생각을 조직하고 연결하고 확장하는 것이 바로 메타 생각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과학자의 딱딱한 얘기로 풀어내는 방식이 아닌 수학에 취미가 없던 학생이 점점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익히면서 수학을 좋아하게 된다는 큰 줄거리를 통해 메타 생각의 개념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오는 문제나 수학 내용들도 수학 시험보다는 IQ 검사할 때 보았던 것 같은 내용들이라서 제 경우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세상에서 뇌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아인슈타인. 아이디어를 이끌에 내는데 도움을 준 것은 이미지라고 합니다. 그만큼 생각을 그림이나 이미지로 바꿔서 생각하는 것이 이해와 패턴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예제들은 학창시절 꽤나 괴롭히던 내용들이 많더군요. 예전에는 문제를 풀기 위해 꽤나 고민하기도 하고 안되면 문제와 답을 외우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수학에 대한 편견-어렵고 재미없는-을 바꿔주는 측면에서 수학에 관심없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이미지 사고, 극단사고, 관점의 전환, 유추, 역발상 등과 같은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전환을 통해 보다 생각을 확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책 말미에는 이러한 생각의 방법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또다른 접근에 대한 내용들의 예제들을 많이 싣고 있어서 책을 다 읽고 난 뒤 본인이 생각하는 방법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바뀌었는지 테스트 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주병의 비밀, 로또 1등 되는 방법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이 생각을 하고 문제를 풀면서 읽어야 해서 빨리 읽히는 편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소재로 채워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것 같네요.
새로운 수학발상법을 생각했던 10여년전의 책을 생각의 기술이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쓴 책이라고 에필로그에 밝히고 있는데요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어렵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바꿔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책을 다 읽게 되면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으로 생각을 전환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책 뒤편에 나와 있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제들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시간 날때 하나씩 문제를 풀어보며 창의적인 사고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메타 생각 도서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