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슨 진도에 제동을 건 발리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레슨 초기에 발리 폼을 배우고 나서의 발리는 코치님이 감이 좋다고 할 정도로 잘 맞았고 공도 낮게 쭉 뻗어가는 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레슨을 받으면 받을 수록 공도 못 맞추고 공도 제대로 뻗지 않게 되더군요 급기야 코치님은 가르쳐 준대로 안한다고 멋대로 친다고 공은 얼마든지 쳐줄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나쁜 폼으로 굳어진다고 다그치시더군요 대충 쳐도 편하게 대주는 공은 칠 수 있지만 있는 힘껏 치는 공을 그런 폼으로 받을 수 있느냐고 하시면서 연거푸 강타를 날리십니다. 맞춰도 제 코트로 떨어지더군요 ㅎㅎ 아마도 코치님은 알면서 제대로 안 친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왜그런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흐르고 보다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