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신촌에 갔다가 거품2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갔었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그게 언제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자리에 있으니 다시 찾을 수 있는 술집이 있어서 무척 반가웠달까? 이른 시간에 찾았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는 ^^ 오랜만에 갔지만 별로 변한게 없어서 못보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기분 아직은 하늘이 하늘색이라 어색하지만 말없이 창밖을 쳐다볼 수 있어서 좋다. 아무도 없이 휑하니 일찍 온 내가 그저 한량같이 느껴직도 했지만 한 병 두병 비워가는 맥주와 함께 다시 찾아온 어둠이 반가웠음 밤은 찾아오고 역시나 어두운 창밖이 운치있더라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다 거품 2 종종 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