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을 구입해 본게 언제였던가? 싶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샤프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진 연필을 사서 쓰고 직접 칼로 깎아서 썼던 세대인데... 회사에서 쓸 사무용품을 사러가서는 연필과 그 일당들을 사버렸다. HB, B, 2B 그림 그릴 것도 아닌데 많이도 샀네 ㅋㅋ 세트로 미세하게 잘 지워질 거 같은 지우개도 사고 날카롭게 깎기 위한 수동 연필깎기도 샀다. 커다란 물려놓고 손잡이를 돌리는 걸 사고 싶기도 했지만서도 너무 오바다 싶어서 ㅋ 근데 사고보니 이제 이걸로 뭘한다?? 끄적거리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까? 오늘 하루는 좀 끄적여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