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화분들을 애기가 어려서 베란다에 두다보니 웬만해선 관리 안해도 살아남는 산세베리아도 시름시름 말라서 죽어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큰맘먹고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죽어있는 가지들은 다 정리하고 살아 남은 산세베리아 가지들을 모아놓고 화분의 흙을 파내는데 삽에 뭐가 걸리는 겁니다. "뭐지?" 하고 꺼내 보니 그건 다름 아닌 스티로폼 조각이더군요 원가 절감을 하려고 흙을 적게 넣기 위해 스티로품 조각을 넣은 것인지 아니면 화분 무게를 가볍게 하려고 넣은 것인지 판단은 안되지만 화분 부피에 4/5 정도는 스티로폼 조각으로 채워져 있던 겁니다. 한 화분에는 모종을 담는 플라스틱 화분까지 들어가서 공간을 채우고 있더군요 아래는 화분 하나에서 나온 스티로폼들입니다. 다른 화분에서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