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화분에 물을 주면서 보니 1년전에 퇴근 길에 화원에서 구입한 3,000원 짜리 고무나무가 부쩍 자랐더군요. 아직 목대가 약하다 보니 살짝 휘어져서 자라고 있습니다. 옆에 벵갈고무나무와 비교해 봐도 이제 가지치기를 해야할 시기가 된 것 같네요. 겨울내 났던 줄기에 잎은 작은데 봄에 난 가장 높이 있는 잎이 가장 크게 펼쳐져 있으니 가분수가 되어 있다는. 그래서 목대가 휘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아래쪽 목대는 벌써 목질화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좀 더 굵어지면 좋겠네요. 준비물은 가지를 자를 큰 가위, 자르고 난다음 지혈할 물티슈, 물꽂이할 PET병, 뿌리가 잘 나오도록 PET병을 어둡게 할 검정 비닐봉지입니다.우선 물티슈를 잘 접어서 지혈하기 좋은 크기로 접어 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