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과 게리 올드만이 연기했다는 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충만했던 영화 일라이 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나 칼퇴근과 함께 와이프와 같이 간 곳은 언제 가도 표를 구할 수 있다는 프리머스(노원점) 입니다. 7시반 표라서 그런지 원래도 한산하지만 이번에는 적막하기까지 ㅋㅋ 저희 말고 2팀 더 있었는데 그래서 총 6명이 관람을 했습니다. 저희는 정 가운데 앉아서 다시 쭉 뻗고 봤지요. 마치 극장을 전세내고 보는 거 같았달까요?? ㅋㅋ 자 그럼 지금부터 일라이 한 번 보러 가실까요?? 잿가루가 흩날리는 숲속에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마치 유럽의 화산 폭발을 연상케 하는 듯한 장면이어서 포스트 묵시록적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더군요 영화의 배경은 2043년, 30년전 거대한 섬광과 함께 찾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