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기타로 사용중인 베델 기타에 고또 510Z 헤드머신이 달려있는데요. 기어비 21:1로 미세한 튜닝이 가능하고 튜닝시 아주 부드럽게 튜닝이 가능합니다. 통기타 카페에 가보면 유행처럼 기타 헤드머신을 고또 헤드머신으로 교체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색상이 에이지드 니켈인데 기타와 잘 안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또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원래 그로버 머신을 장착했을때 사운드 성향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헤드머신의 무게에 따라 소리의 밀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보통 헤드가 무거워지면 좀 더 알맹이 있는 소리가 납니다. 이게 핑거스타일에는 도움이 되지만 스트럼시에는 저음역대가 좀 퍼져야 각 줄의 소리가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거든요. 아래는 고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