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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17

일수 종이 뒤에 쓴 손글씨 :: 같이 있어도 또 그립다

오랜만에 자유시간에 여의도에 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 바에서 술 한잔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해서 붓펜을 꺼내들었네요. 마땅한 종이가 없어 일수 종이 뒤에 써봤는데, 아직 부족한 글씨지만 나름 맘에 들어서 찍어놨습니다. 문득 떠오른 문구가 있어서 적어봤는데, 아직 창피한 실력이지만 바 사장님이 맘에 들어하셔서 드리고 왔네요. 제 글씨체를 맘에 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고맙네요. 역시 쿠레타케 25호는 A4정도의 크기가 있어야 시원스럽게 쓰는데 작은 종이에 쓰는 건 너무 조심스러워서 주저한 부분이 보이긴 합니다. 가방에 붓펜이랑 필기구, 인장은 들고 다니는데, 종이가 없어서 못쓰는 경우도 많아서 이제 종이를 넣고 다녀야겠네요.

생활정보 2017.02.02

노란종이에 붓펜으로 쓴 손글씨 ::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요즘 꼬막철이라 회사 근처 단골집인 동해생태찌개 집에 회사 동료들과 같이 들렀는데, 요즘 손글씨 쓰기 연습중이라고 했더니 노란 종이를 가져와서 건네주시더군요. 보통은 주변 사람들에게 글씨를 써 줄때는 어떤 글귀가 그 사람에게 힘이 될까를 상담(?)을 하거나 평소 모습을 관찰해서 써주곤 하는데, 혹시 원하는 글귀가 있냐고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라고 써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다고. 그래서 노란 종이에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써내려 갔는데, 노란 종이라 그런지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네요. 모두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생활정보 2017.02.02

저렴한 고무스탬프로 주문한 꽉스 인장 도착

손글씨를 쓰기 시작하면서 글씨를 쓰고 사인과 날짜를 적어줬는데, 뭔가 완성이 안된 느낌이라서 인장으로 쓸 고무 스탬프를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블로그 아이콘으로 사용하던 이미지를 보내고 시안 확인하고 해서 오늘 받았는데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고무 스탬프라 부드럽게 잘 찍혀서 돌이나 딱딱한 거에 새긴 낙관보다 사용하기는 더 편리한 거 같습니다. 가격도 14,000원이니 부담도 없구요. 주문한 곳은 스탬프 하우스입니다. 스탬프 관련 쇼핑몰인데 이미지를 보내주면 맞춰서 작업을 해줍니다. 테스트로 인장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제가 생각했던 모양과 비슷하네요. 편백나무에 스폰지를 붙이고 고무가 붙어있네요. 크기도 작고 잘 찍히고 좋습니다. 인주보다는 문구점에서 파는 레드 잉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 고무라..

생활정보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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