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모하비 에어서스 터짐 증상 및 교체 비용

낭만꽉스 2021. 12. 19. 15:02

주말 아침에 차 쓸일이 있어서 나와보니 모하비가  한쪽으로 기울어있더군요. 드디어 올게 왔구나. 현재 운행중인 모하비는 13년식(14년형) 모델이고 14만 km 운행중인 KV300 으로 에어서스가 들어가 있는 차량입니다. 에어서스는 이름은 서스이지만 일반 자동차의 스프링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부품이구요. 쇼바는 따로 있습니다. 스프링 대신 공기를 넣어서 일정한 공기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짐 싣을때 차고 높이를 낮추어 편하게 짐을 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무튼 에어서스가 터지만 바람이 빠지기 때문에 차가 기울게 되고, 바람이 많이 빠지는 상태면 주행중에 공기앞을 맞추기 위해 컴프레서가 계속 공기를 주입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터진 채로 계속 운행하는 경우 컴프레서에 무리가 간다고 하니 시동걸면 다시 올라온다고 그냥 타시면 컴프레서까지 교체하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공기가 그리 많이 빠지는 상태는 아닌데 주차 중에 서서히 빠져서 유격이 없어진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에어서스 장착 차량이라면 차가 기울었다면 에어서스가 터진 걸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기아자동차 오토큐에서 방문해서 보니 운행하면서 다시 공기를 채운 상태이고 바로 쭉 빠지지 않는 걸로 보면 살짝 터진 듯 하지만 연식도 있고 주행거리도 있어서 양쪽 다 교체하기로 합니다. 교체 비용은 양쪽 다해서 정품 교체시 56만원 정도인데 한 번 교체하면 10만 이상 탈 수 있으니 재생보다는 정품으로 교체하는게 아무래도 낫겠다 싶어서 바로 교체했습니다. 그래도 수입차 에어서스 비용과 비교해 보면 참 착한 것 같네요.

 

교체 후에 전과 다른 점은 전혀 없네요. 스프링은 갈면 그래도 어느 정도 느낌이 다른게 있는데 에어서스는 공기압을 유지 시켜주는 장치다 보니 별 차이가 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 모하비 에어서스 터짐 증상 및 교체 비용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