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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켓 무게 튜닝 후의 차이점

낭만꽉스 2010. 3. 5.
지난번에 DIY 로 가죽그립을 교체하고 나서 그립의 각이 살아있는 느낌도 좋고 해서
전문가의 손길로 새 가죽그립으로 교체하려고 샾에 갔습니다.

제가 세팅 했을때 약간 헤드라이트였는데 무게도 확인해 보고 싶고
가지고 있던 가죽그립이 서로 무게가 달라서 무게도 맞춰야 했거든요

그래서 남대문에 있는 테니스 샾으로 갔습니다.
무게를 재었더니 이게 왠 걸 원래 무게랑 6~7g 차이 밖에 안나는 겁니다.

까보니 기존 쿠션 그립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가죽그립하고 무게가 별로 차이가 안 났던 거죠
결국 가죽그립으로 감으면서 하나 더 감은 오버 그립 무게 차이였던 겁니다.

그래서 결국 10g 늘리고 가죽그립으로 교체 하기로 했습니다.
무게를 늘리고 헤드라이트 밸런스로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로 버트 캡을 빼낸 다음 캡안쪽으로 납 10g씩 감았습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랬더니 라켓 밸런스가 확 헤드라이트로 기우는 군요
그립이 너무 얇아질까봐 가죽그립 안에 오버그립 손 닿는 부분까지만 감아주고
가죽그립,오버그립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세팅하고 난 무게는 340g, 다른 하나는 342g 으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쿠션그립이었을때 밸런스가 325g 정도 되니 전체적으로 15g 정도 늘어난 셈이군요

사실 340g 정도로 세팅한 이유는 헤드 프리스티지에 대한 로망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유텍 프리스티지 프로>

마이크로겔 프리스티지 프로를 쓰다가 무게 부담때문에 다른 라켓으로 바꿨었는데
그 손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라켓을 프리스티지랑 비슷한 무게와 밸런스로 조정해서
적응해보고자 하는데 또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라켓을 튜닝하고 코트에 나가서 테스트를 해보니 (2시간 정도 볼머신 치고 6게임 정도 했음)
스윙이 더 빨라지는 느낌이 듭니다만 힘을 실어 치려면 자꾸 네트에 쳐박히는 볼이 많아지더군요
스윙웨이트가 달라지면서 임팩트 타이밍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랠리시에는 라켓 무게가 늘어서 그런지 힘들이지 않고 더 편하게 칠 수 있었고
스트로크나 발리시에 무거운 볼의 경우에도 밀리는 느낌이 적게 들더군요

그러나 3개월 넘게 치면서 적응했던 감이랑 완전히 달라져서
마치 다른 라켓을 구입한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잘 안 맞습니다.

심지어 볼이 라켓면에 맞는 느낌도 다르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게다가 뻐근한 팔과 어깨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무게를 늘리고 밸런스를 조정했을때의 장단점을 정리를 해보면

장점
1. 무거운 볼에 밀리지 않는다.
2. 스윙웨이트가 가볍게 느껴지고 스윙스피드가 빨라졌다.

단점
1. 임팩트 타이밍이 바뀌었다.
2. 무게에 대한 근력 부담이 있다.

라켓 잘 맞기 시작했는데 바꾸고 적응해야되니 적응기간동안 좀 깝깝할 것 같지만
적응되면 더 강력한 무기가 될거라는 믿음이 있으니 열심히 적응해야겠습니다.

부상 조심하시고 즐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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