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를 위한 슈어 MV5 탁상용 USB 콘덴서 마이크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재택 근무가 이제 일상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위드 코로나로 이제 좀 풀리는가 싶더니 오미크론의 역습으로 다시 방역 지침이 강화되고 있네요. 그동안 재택 근무를 하면서 로지텍 스트림 캠에 내장되어 있는 마이크를 썼었는데, 화상회의를 하다보면 마이크로 전달되는 소리가 깔끔하지 않으면 왠지 잘 안 듣게 되더군요. 

 

 

그래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콘덴서 마이크를 연결하는 걸 시도 해봤는데 연결도 복잡하고 설정도 복잡해서 포기. 그래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쓸 작고 이쁘고 괜찮은 소리의 마이크를 찾다가 구입한 슈어(Shure) MV5 USB 마이크입니다. 이 마이크는 UBS연결도 되지만 아이폰과 연결해서 슈어에서 나오는 앱을 통해 녹음과 동영상 녹화도 할 수 있어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마이크 입니다. 색상은 요즘 여러가지로 나오던데 전 스탠드와 같은 색인 은색이 제일 예쁜 것 같네요. 

주의 : 요즘 나오는 MV5C 모델은 홈오피스 용으로 아이폰과 연결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본체와 마이크 스탠드는 이렇게 분리가 가능해서 평소 탁상용 스탠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포터블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서 마이크 스탠드나 아이폰으로 촬영 시 악세사리등을 이용해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제공하는 마이크 모드는 3가지로 왼쪽부터 노래나 악기 연주 모드, 맨 오른쪽은 스피치 모드고 양쪽에 불이 안들어오는 모드가 노멀 모드입니다. 뒤쪽에 모드 버튼을 눌러서 바꿀 수 있습니다. 

 

 

컨트롤 부는 간단한데요. 맨 위에 마이크 게인 노브가 있고 가운데에 모드 전환 버튼 그리고 음소거 버튼, 그리고 모니터링을 위한 헤드폰 단자와 그 아래 케이블 연결 선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게인 노브에 번호가 안 써져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구입 후 이번주에 팀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처음 사용해 봤는데, USB로 연결하자 마자 화상회의 프로그램에서 선택할 수 있게 뜨고 별다른 설정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팀원들에게 기존의 로지텍 캠과 슈어 MV5 중 어떤 마이크가 좋냐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만장 일치로 슈어 MV5 가 깔끔하게 들린다고 하네요. 화상 회의를 위해 구입하긴 했지만 커버곡 녹음할 때도 한 번 써볼 예정입니다. PC나 아이폰에 간단하게 연결해서 화상회의 마이크 품질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쁜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