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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에 강한 캠프라인 등산화 구입기

낭만꽉스 2024. 5. 8.

요즘 등산하기 참 좋은 계절인데요. 와이프랑 체력증진을 위해 등산을 좀 가려고 등산 좋아하는 지인에게 어떤 등산화를 사면 되냐고 물어봐서 구입한 캠프라인 등산화입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가 아닌 캠프라인 등산화를 추천하길래 생소했는데 한국지형에 좋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중등산화인 애니스톰 시그마, 와이프는 경등산화인 산티아고를 구입했는데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인데 소매가 기준으로 애니스톰 시그마는 24만원 선, 산티아고는 19만원 선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이 여성 분들이 가벼워서 좋아하는 산티아고 등산화이고 오른쪽이 애니스톰 시그마 입니다. 애니스톰 시그마는 중등산화로 740g 정도 무게가 좀 있는 편입니다. 

 

 

캠프라인 등산화가 전체적으로 독일 가죽, 고어텍스 등 소재나 마감 등 다 좋지만 가장 엄지척하는 부분은 바로 밑창인데요. 화강암이 많은 한국산에 맞춰서 접지력을 향상시킨 릿지엣지(RidgEdge) 아웃솔입니다. 

 

흙길이던, 암석이던 전혀 미끄러짐이 없기 때문에 혹시나 미끄러져서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니 산행이 즐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 보면 바닥면이 미끄러운 운동화를 신고와서 엉덩방아를 찧는 분들이 많던데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잘 못 넘어져서 다치기라도 하면 오랜 시간 병원신세를 져야 하기 때문에 이왕 등산하려면 좋은 등산화를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사가 있는 바위에서도 접지력이 정말 좋고 발목까지 딱 잡아주니 안정감이 좋습니다. 

 

 

발목에 있는 락스토퍼 아일렛이 신발끈을 당기면 자동으로 딱 잡아주어 풀리지 않는 점도 편하고 좋네요. 

 

요즘 발목이 얕은 트래킹화를 신고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둘레길은 트래킹화도 괜찮지만 산을 올라가는 경우라면 발목을 잡아주는 제대로 된 등산화를 신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캠프라인 등산화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디자인이 투박하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튼튼한 멋이 있는 등산화인 것 같네요. 

 

 

등산 후에는 먼지와 흙을 제거하고 방습제 넣어서 박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닳은 아웃솔(밑창)만 교체해 가면서 신으면 오래 신는 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캠프라인 등산화 구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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