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26개월인데 제가 건전지 갈거나 공구를 가지고 뭘하고 있으면
옆에 딱 붙어서 자기가 해보겠다고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한 스모비 워코(Smoby Worko) 공구 놀이 세트입니다.
스모비(Smoby) 는 프랑스에 완구회사인데 공구 놀이 세트 말고도 마트 놀이 세트 같은
3살 이상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여러가지 놀이 세트들이 많더군요
택배가 도착해서 애들이 자고 있을 때 몰래 조립을 해봤습니다.
네이버 지식 쇼핑에서 검색해보며 최저가가 13만원대네요
저희는 새제품 중고로 구입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박스에 사진은 정말 그럴 듯 하죠?? ^^
자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앗!! 이런!!!
박스를 뜯고 아무생각없이 중간 과정은 안 찍고 그냥 완성해버렸네요 ㅎㅎ
어릴때 부터 프라모델 조립하는거 좋아해서 몰두하는 경향이 있는데
만드는데 집중해서 그냥 만들어 버렸네요
중간 과정을 기대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
짜잔 완성된 스모비 워코 공구 놀이 세트입니다.
제품 박스에 사진보다는 좀 현실적이지만 그럴 듯 하지요??
역시나 사진은 조명입니다. ㅋ
모두 연질의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디테일을 잘 표현해서 그런지 실제 공구들과 큰 차이 없는 느낌으로
실제로 사용면에서도 장난감 같지 않고 실제 공구를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지런히 공구를 정리할 수 있는 거치대가 그럴 듯 합니다. ^^
선반의 경우도 모양만 있는게 아니고
실제 레버를 돌려서 길이 조절 및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디테일까지 신경써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장남감 스럽지 않아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위쪽 선반은 부품 종류별로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가 26개월 밖에 안되어서 드라이버로 돌리거나 하는 것보다
못을 망치로 박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 중에 전동공구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아래 사진의 전동 드라이버입니다.
실제로 잘 작동하지만 아쉬운 점 한가지는
조이기만 되고 풀기로 전환은 안된다는 사실
방향 전환 레버들은 장식이었습니다. ㅎㅎ
그럼 이 공구 세트로 뭘 할 수 있느냐? 하면
바로 아래 사진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공구입니다.
부품들을 나사로 조여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부품들을 이용해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시킬 수가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공구 놀이 세트인 셈이죠
또한 선반에 나사와 못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많이 뚫려있어서
나사를 끼울 수도 있고 망치로 못을 박을 수도 있고 해서
공구로 뭔가 만드는 것에 호기심 많은 남자 아이들의 욕구를 충전시켜주는 놀이 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나이들이 어려서 사용은 서툴지만
아들래미 둘이 붙어서 좋아하는 걸 보니
역시 남자들은 애나 어른이나 기계를 좋아하는 듯 ^^
특히나 드라이버를 돌리거나 너트를 돌리거나 하는 등의
소근육 발달에도 좋은 놀이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상 스모비 워코(Smoby Worko) 공구 놀이 세트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