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반주를 할 때 키를 바꾸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카포(Capo) 인데요. 그동안 2~3만원 대 카포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지인이 일반 카포 가격의 10배나 되는 카포를 선물해 주었네요.


바로 엘리엇 카포입니다. 


간지나는 포장과 휴대용 인조(?) 가죽 케이스.



박스를 열면 스테인리스로 잘 연마되어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자태가 보이네요. 명함도 들어 있습니다. 



여분의 튜브를 중간에 껴놨네요. 잘 연마된 스테인리스가 우아하게 반짝이네요.



참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위에 버튼을 눌러서 쉽게 걸로 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튜브는 한동안 사용하면 노랗게 변하던데 교체할 때는 걸쇠를 풀고 교체하면 됩니다.



그럼 카포를 장착해볼까요? 



뒤쪽 나사를 여유있게 풀고 걸쇠를 푼 상태에서 카포를 장착할 포지현에 걸어주고 걸쇠를 다시 채웁니다. 걸쇠를 채우기 빡빡하다면 무리하게 걸지말고 나사를 더 푼 상태에서 걸어줍니다. 



카포를 프렛에 가깝게 위치를 한다음 나사를 조여서 스트링이 프렛에 밀착되도록 해줍니다. 줄을 튕겨가면서 명료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면서 나사를 조여줍니다.



카포를 장착하고 나서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스테인리스 색상과 투명 튜브라서 그런지 프렛색상과 비슷해서 다른 카포에 비해서 존재감이 크지 않아서 좋네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 카포의 가장 큰 장점은 카포를 장착했을 때 기존 기타의 소리에서 톤이 깎인 듯한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 엘리엇 카포를 장착하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카포를 장착한 기타의 원래 소리를 들을 수 있게된 달까? 기존에 사용하던 카포를 끼면 들리는 샤~한 소리도 들리지 않고 마치 키보드에서 키 트랜스를 하면 듣는 깔끔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네요. 물론 이 차이 때문에 기존 카포 대비 10배 비싼 돈을 지불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선택이겠지만, 멋진 외모와 깔끔한 소리는 이 카포가 왜 명품 카포인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기타 카포의 명품 엘리엇 하이브리드 카포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