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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클래식 더블컷(Swing Classic DC) 싱글 코일탭 기능 추가

낭만꽉스 2015. 10. 2.

현재 사용중인 기타는 스윙 Classic DC 블랙 모델입니다. 원래는 22 프렛 모델을 사고 싶었으나 단종되는 바람에 24프렛을 구입했는데, 트레몰로 브릿지가 장착된 PRS custom24와 비슷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30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사용되는 하드웨어나 사운드의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고 프렛가공이나 넥감 등은 아주 좋은편입니다. 특히 하드웨어 중에 락킹 헤드머신과 윌킨스 브릿지는 이 가격에 어떻게 포함되었지라는 생각도 들 정도네요. 다만 픽업 커버 Swing 음각은 좀 오버스럽다는.



스윙 Classic DC에 장착된 픽업은 험버커 픽업이긴 하지만 코일탭(coil-tap)을 지원하도록 4가닥 선이 나옵니다. 그래서 톤포트를 코일탭이 가능한 톤노브로 교체하고 코일 탭 와이어링을 다시 했습니다.



원래 DC 모델은 검정색 다이얼 노브인데 바인딩 색상에 맞춰서 볼륨 노브는 금색으로 끼웠고, 톤 노브는 푸쉬풀 할때 미끄러져서 집에 남는 노브를 장착했습니다. 노브를 바꾸고 나니 좀 유니크해진 느낌입니다. 기회가 되면 픽업도 Duncan Vintage Blues Set 과 같은 '59 PAF 로도 바꿔보고 싶네요.



톤노브를 빼지 않으면 험버커 픽업을 사용하고 아래처럼 톤 노브를 잡아당겨 빼면 싱글 코일을 사용합니다. 싱글 코일은 폴피스가 있는 부분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넥쪽 끝, 브릿지 끝입니다. 



기타의 나무와 구조상, 마호가니 바디에 셋인넥 구조, 24프렛으로 뒤로 밀린 픽업 위치 등으로 스트라토캐스터 형 기타의 싱글 톤이 나올 수는 없지만 험버커 사운드에 비해 좀 맑은 사운드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다리던 Line6 Sonic Port VX 가 도착해서 사운드 차이를 샘플 녹음해서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스윙 클래식 더블컷 싱글 코일탭 기능 추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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