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쿠스틱 기타에는 클립형 튜너가 거의 필수품처럼 되었는데요. 그동안 기타구입시 사은품으로 받은 튜너를 사용했는데 저가형이라서 그런지 반응 속도도 느리고 정확한 것 같지 않아서 클립형 튜너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코르그에서 나온 클립형 튜너인 PitchCrow-G 입니다. 예전에 랙 이펙터와 프리 쓸 때 사용하던 랙 튜너도 코르그 제품이었고, suhr 기타의 버트페이튼 튜닝을 위해 구입했던 제품도 코르그 제품이어서 튜너하면 코르그 제품만 사용해서 그런지 튜너 고를때도 고민없이 코르그 제품 중에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2만원 초반대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설명글 볼 때는 크기가 좀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 받아보니 박스 크기도 엄청 작네요. 기타/베이스 전용입니다. 튜너 중에 우쿨렐레, 바이올린 까지 되는 제품들 많던데 괜히 복잡해서 싫었는데 피치크로우는 간단해서 좋네요. 물론 크로매틱 모드도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뒷면 설명을 보니 LCD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네요. 사용시간은 24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취미로 기타 치시는 분들은 1년 넘게 사용하겠습니다. 



자 그럼 개봉해 봅니다. 개봉하는데 배터리가 상자 상단에 끼워져 있네요. 자칫하면 놓치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비닐 포장된 제품과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짜잔!!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LCD 화면이라서 그런지 다른 튜너들과 다르게 꺼졌을때 완전 블랙블랙입니다. 맘에 드네요. 



뒷면에는 기능키와 배터리 끼우는 곳이 있습니다. 전원버튼, M 모드버튼(기타/베이스/크로매틱), FCN은 FINE 튜닝 모드, CAL버튼으로 피치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기타에 장착하는 부분은 일반적인 집게형 튜너와 다르게 벌렸을 때 평평하게 됩니다. 기타 헤드가 납작한 사각형 모양이니 다른 튜너들 보다 균일하게 눌려지겠네요. 간혹 집게 부분 장력이 무지 센 튜너가 있는데, 장착해보면 조심스럽게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단점은 툭 치면 빠질 것 같다는. 



자 이제 배터리를 넣어봅니다. 2032 수은 전지 하나가 들어갑니다.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으니 박스 버리지 마시고 잘 찾으세요. 



파워 버튼을 누르니 화면이 들어옵니다. 오~ 역시 LCD 선명하고 색감도 좋네요. 크로매틱에 440Hz 기본 세팅입니다. 



CAL 버튼을 이용하면 피치도 바꿀 수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444Hz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M 버튼을 누르면 크로매틱/기타/베이스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타 모드에서는 기타 줄 번호도 나와서 편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튜너는 왼쪽, 새로 구입한 피치크로우 튜너는 오른쪽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로로 긴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배경색이 검정색인게 확실히 고급스럽습니다. 현재는 대기모드. 



줄을 세게 튕기면 아래처럼 튜너 둘다 반응합니다. 



하지만 줄을 살짝 튕기거나 하면 기존 튜너는 반응이 없네요. 피치크로우만 나옵니다. 그리고 센서의 민감도 차이가 확실히 나는게 줄을 튕기고 나서 좀 있으면 표시가 안되는데, 피치크로우는 상당히 오랜 시간 현재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헤드머신을 돌리면서 변하는 걸 볼 수 있어서 튜닝 시간이 상당히 짧아지네요. 



정튜닝이 맞으면 가운데 기둥이 들어오고 중앙에 3칸, 사진에는 왼쪽만 나왔는데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좌/우로 막대가 딱 나오면 정튜닝이 된 것입니다. 연결부도 둥근 형태로 되어있어서 단방향으로 움직이는 튜너들 보다는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어쿠스틱 기타 튜너는 사은품 사용했었는데, 확실히 좋은 센서가 장착된 최신 제품이 좋긴 좋네요. 보기도 좋고 튜닝 정확도에 믿음도 가고 무엇보다 튜닝 시간이 확 짧아졌네요. 이상 코르그 클립 튜너 피치크로우 개봉사용기였습니다.